스케치란 사람이 손을 이용하여 무엇인가를 표현해 내는 그림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형식을 말한다. 어린 시절 단순한 선 그리기를 하면서부터 스케치는 시작되고, 대부분 그림을 그리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상상력과 창의력만을 강요하는 우리의 미술 교육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기교를 배우지도 못한 채 미술을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로만 생각하며 차츰 흥미를 잃고 만다.
모든 예술적 창조는 독창적인 상상력과 훌륭한 기교가 조화를 이루어야 가능하다. 사물을 인식하는 나름의 안목을 키우고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힌다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창의력과 개성적인 시각도 발달한다.
《스케치 쉽게 하기 - 풍경 드로잉》편은 풍경 드로잉에서 꼭 필요한 구도와 비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드로잉 재료와 풍경의 소재에 따른 스케치 기법을 자세히 다루었다. 스케치북 한 권과 연필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시작할 수 있는 풍경 스케치, 그 행복한 그림 세상 속으로 떠나 보자.
일상의 풍경을 기록하는 자연친화적 취미 활동
《스케치 쉽게 하기-풍경 드로잉》편에서는 자연 풍경뿐만 아니라 창문 밖이나 거리의 모습, 벤치에 앉아 바라보는 공원 등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에 그 순간 느껴진 특별한 분위기를 담아 스케치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창조적인 취미 활동인 미술은 ‘그림을 그린다’는 차원을 넘어, 삶을 살아가는 자세와 개인이 갖는 문화의 수준까지 말해 준다. 여행 중의 자투리 시간, 누군가를 기다리며 보내는 시간에 스케치를 즐긴다면 그 시간은 버려지는 시간이 아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풍경 드로잉은 간편하고 재미있으며, 친환경적이어서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순수한 취미 활동이다. 산행이나 낚시 혹은 사이클링을 하다가 우연히 좋은 스케치의 소재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풍경 드로잉을 통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될 것이다.
구도와 비례부터 소재별 드로잉 기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