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내면서
1. 아름다웠던 지난 추억들
친구의 고백 / 요한의 아들 시몬아 / 주님여 이 손을 / 담대하라 / 깨끗이 씻겨야 하리 / 내가 어둠 속에서 / 내게 오라 / 사랑의 손길 / 쓴잔
2. 사랑했었던 많은 친구들
주님을 느껴 봐요 / 함께해요 / 울지 말아라 / 기쁨의 노래 / 예수여 / 주만 바라볼찌라 /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 이제 내 나이 다섯 살
3. 멀고도 험한 고난의 길을
이런 믿음은 안 돼 / 천국은 / 나 외롭지 않네 / 오늘 이 하루도 /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 너 야곱아
4. 나 이제 말없이 주님을 위하여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세요 / 하나님이 나를 / 겟세마네 / 나의 아버지 /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 / 사랑합니다 주님 / 내 평생에 가는 길 / 지금까지 지내 온 것
1980년대 복음성가 음반 100장 시대를 열다
예배시간에 복음성가를 불러도 되느냐 마느냐, 피아노나 오르간이 아닌 기타나 드럼을 사용해도 되느냐 마느냐를 놓고 논쟁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 문제로 교회 어른들과 청년들 사이에 여러 갈등이 일어났고, 성가대에만 예산을 편성하고 찬양팀에는 지원을 하지 않아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교회 악기를 구입하고 숨어서 복음성가를 부르기도 했다.
그러던 시절 1981년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가 시작되었고, 수많은 젊은이가 이 대회를 통해 스스로 복음성가를 창작해 세상에 알렸다. 그리고 1985년 제4회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받은 ‘다윗과요나단’(황국명?전태식 남성 듀엣의 <친구의 고백>(권희석 작사?작곡은 대상, 금상 등 본상을 받은 곡들을 제치고 연일 방송을 타면서 인기를 끌었고 세월이 흘러도 성도들의 기억 속에 짙게 남아 있는 추억의 복음성가로 자리 잡았다.
다윗과요나단, 약 20년간 한 명은 미국에서 한 명은 한국에서
엽서나 편지로 라디오 방송에 사연을 보내던 1980년대, 연일 <친구의 고백>을 틀어 달라는 청취자들의 신청과 함께 다윗과요나단의 다른 곡들도 방송해 달라는 요청에 <친구의 고백> 작사?작곡자인 권희석 씨를 찾아가 받은 곡이 <요한의 아들 시몬아>이다. 정식 음반 발매 전에 <요한의 아들 시몬아> 역시 사랑을 받으면서 다윗과요나단은 이 두 곡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1집 <친구의 고백>(1987과 2집 <담대하라>(1988가 연속해 인기를 끌면서 “복음성가 밀리언 시대를 열다”라는 제목으로 일간 스포츠 신문에 다윗과요나단의 활동이 기사화되기도 했다. 하지만 1집과 2집 모두 판매 수익이 가수가 아닌 음반사에 돌아가도록 계약을 한 터라 다윗과요나단이 부자가 되었다는 항간의 소문과 달리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4집 발표 후 동료 전태식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황국명 홀로 남아 사역을 이어 가던 중 성대결절이 와서 “평생 노래할 수 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