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서문. ‘마리아의 찬가’에서 울려 퍼지는 그리스도의 진면목
1. 처음 내 영혼에 구원 복음이 들리던 날에
― 영혼 깊은 데서 터지는 찬양
2. 능력의 복음, 세상살이의 판을 뒤집다
― 놀랍고도 낯선 하나님의 지혜
3. 성육신, 헤아릴 길 없는 ‘신실하심’의 극치
― 고대하던 진정한 왕, 진정한 사랑의 강림
4. 내 구주 예수로 다시 태어나다
― 다시 오실 그분을 기다리는 삶
* 추천의 글
우리가 마리아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녀와 함께 노래한다면, 더없이 강하면서도 약하시고 정의로우면서도 자비로우신 그녀의 아들의 진면목을 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우리를 동정녀의 노래로, 더 나아가서 복음으로 데려간다. 베들레헴의 아기 예수와 아마겟돈의 심판자 예수 사이의 긴장을 직접 경험하게 하는 뜻밖의 방식으로 말이다.
러셀 무어 / 前 미국 남침례교 윤리와종교자유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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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맛보기
<25-26쪽 중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하늘 궁전을 떠나 이런 식으로 세상에 오신 일의 의미를 우리가 정말 이해했다면, 그 사건의 영원한 중요성과 심오함과 놀라운 성격을 조금이라도 파악했다면, 어떻게 우리의 혼과 영이 감동하지 않고 배기겠습니까! 여기서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교회에서조차 얼마나 이 성탄 시즌을 잘못 맞이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그저 자신에 관해 말하거나 서로에 관해 말하는 시간에 그치고 마는지 말입니다. 안 됩니다, 안 돼요! 성탄의 본질은 단순히 선의와 친절과 행복의 감정이 아닙니다. 그 본질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성탄은 우리의 혼과 영이 감동할 수밖에 없는 사건입니다.
<57쪽 중에서>
복음은 좋은 소식입니다. 그래서 복음의 핵심이 권고일 수가 없습니다. 복음은 모호하고 막연한 기분이 아닙니다. 강력한 선포입니다. 복음은 나랏일을 맡은 사람이 알리는 포고 사항 또는 라디오나 다른 매체에서 흘러나오는 발표와 같습니다. 이것이 복음에 접근하는 바른 방식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이런 식으로 복음에 접근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복음을 받고도 마귀의 부추김에 넘어가 자기 철학 안에 있는 다른 것으로 왜곡시킵니다. 그것은 이 선포를 부정하는 일입니다.
<60-61쪽 중에서>
복음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행하라는 촉구가 아닙니다. 복음의 모조품이 바로 이런 맥락에서 등장합니다. 성탄절의 전체 메시지가 우리에게 이렇게 호소한다는 듯 말이지요. “그럼 이제, 이 시기 동안 최선의 모습을 보여 주십시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