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터키, 이스탄불 “어쩜 그리 멍청해?”
2. 쉬어가기 이스탄불로 떠나기 전날 밤
3. 이스탄불에서 베를린으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처럼 끝날까 봐 무섭네.”
4. 중국 “끔찍한 곳이네. 사람 잡겠어.”
5. 가나, 키시 “고전적 느낌의 재미라면 별 재미는 없네.”
6.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불길을 느낄 수 있나요?”
7. 팔레스타인, 헤브론 “난 섹스가 필요 없어. 정부가 매일 날 강간하니까.”
8. 아르헨티나, 하레 크리슈나 수도원 “달아나는 건 당신이잖아.”
9. 체르노빌 “누가 물어보면 과학자라고 하세요, 아셨죠?”
10.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 사이 리버랜드 “히틀러도 민주적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민주주의에는 장점이 없습니다.”
11. 두 번째 쉬어가기 진짜 인생과 진짜 문제
12. 트란스니스트리아, 티라스폴 “<트루먼 쇼>가 <트와일라잇 존>을 엿 먹이는 것 같군.”
13. 몰도바, 키시너우 “나는 악마의 화신이다!”
14. 영국, 셋퍼드 “대체 여기서 뭐하는 거야?”
15. 세 번째 쉬어가기 선물
16. 북한, 평양 “혁명 정신을 칭찬하셨습니다.”
17. 독일, 베를린 마지막
★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올해 최고의 놀라운 여행서”
★ “흥미진진하고 기이하지만, 영감을 주는 생생한 이야기들” _굿리드 리뷰
★ “빌 브라이슨 특유의 가벼운 듯 묵직한 스토리텔링을 닮은 여행기” _아마존 리뷰
“세계엔 이상한 곳도, 이상한 사람도 없다. 그저 삶이 있을 뿐.”
체르노빌부터 북한까지, ‘죽기 전에 절대 가보지 말아야 할’ 여행지로
자기 자신을 버리고 세상 모든 사람을 만나러 떠난 한 남자의 시끄럽고 유쾌한 회고록
베를린의 한 아파트 소파에 누워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던 대머리 영국인 사내가 있었다. 직업은 작가, 나이는 삼십 대 초반. 안온하지만 권태로운 생활 속에서 그는 자신 안의 헛헛한 ‘구멍’을 발견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이해할 수 없고, 낯설고, 위험한 것들이 가득한 집 밖으로 나가 이러한 경험들이 자신의 섬세한 작가적 영혼을 자극하는 순간을 목도하기 위해서. 예루살렘, 아프리카, 체르노빌, 북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마이너한 곳의 가장 미스테리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세계와 타인과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 무의미하고 거룩한 여행기는 시작되었다.
“인간인 우리는 스스로를 이해하려고, 우리의 역사를 깔끔하게 만들려고 끝없이 노력한다.
나는 다음에 찾아갈 이상한 나라, 다음에 벌어질 기묘한 일, 다음에 만날 독재자에게 너무 깊게 빠진 나머지 내가 가진 삶을 즐기지 않고 있었다. 여행은 멋진 일이다. 완벽에 가까운 놀라움, 궁금증, 흥분의 상태다. 자신의 가정에 도전하고 편견을 물리치고 새로운 이야기를 쓸 기회다. 여행자로, 망명자로, 모험가로, 탐험가로. 엄청난 투쟁과 생존, 호기심과 용기, 재발명의 위대한 이야기를 가진 사람으로.
그러나 그런 이야기를 좇는 일은 자신에게 해가 될 수도 있다. 인생의 모든 것은 복용량에 달렸다.
나는 내 이야기를 바꾸고 싶었다.” (본문 중에서
“이 혼란스러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한번 떠나보았습니다.
하지만 남들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