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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폴레옹 야망과 운명
저자 프랭크 매클린
출판사 교양인
출판일 2016-05-13
정가 38,000원
ISBN 979118706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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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장 어린 시절
코르시카의 유산
2장 파리왕립군사학교
외로운 늑대, 루소의 후예
3장 혁명의 소용돌이
책에 미친 포병 장교
4장 코르시카의 혁명가
움트는 야망
5장 첫 승리, 툴롱 탈환
스물네 살 자코뱅 장군
6장 파리의 수호자
조제핀과 어머니 콤플렉스
7장 제1차 이탈리아 전쟁
무적의 야전 사령관
8장 전쟁 천재
개선장군, 학술원 회원이 되다
9장 이집트 원정
알렉산드로스를 따라
10장 브뤼메르 18일의 쿠데타
권력의 정점을 향하여
11장 제2차 이탈리아 전쟁
종신 통령에 오르다
12장 절대 권력자
나폴레옹 법전을 만들다
13장 나폴레옹의 내면 세계
합리성과 비합리성 사이
14장 황제 즉위
스스로 제관을 쓰다
15장 아우스터리츠 전투
가장 완벽한 승리
16장 유럽 제패
‘말을 탄 세계 정신’
17장 에스파냐 개입
자만의 수렁에 빠지다
18장 오스트리아 바그람 전투
흔들리는 무적 신화
19장 나폴레옹 제국의 해부
‘공화주의자 황제’의 시대
20장 이베리아 반도 전쟁
게릴라와 웰링턴의 협공
21장 대륙 봉쇄 체제
무너지는 권력의 토대
22장 러시아 원정
유령 도시와의 전쟁
23장 동토의 탈출
자기 파괴적 싸움의 끝
24장 포위된 제국
전 유럽과 맞서다
25장 파리 함락
배반당한 ‘프랑스의 영광’
26장 엘바 섬의 군주
죽지 않는 영웅의 꿈
27장 백일 천하
워털루, 신화의 종말
28장 세인트헬레나
운명의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
맺음말 - 불가능한 것을 향한 야망
참고문헌
나폴레옹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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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닮은 인간’과 ‘피에 굶주린 코르시카 괴물’ 사이,
신화와 전설에 가려진 인간 나폴레옹의 진짜 얼굴을 본다!
헤겔의 ‘말을 탄 세계 정신’이자 니체의 ‘초인’이었고 톨스토이에겐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666의 인간’이었던 사람, 인간에게 불을 전해주고 영원한 고통의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였으며 ‘죽음과 파멸을 부르는 괴물’이었던 남자. 근대 서구 역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정치인이자 군사 지도자로 평가받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1769년 프랑스령 코르시카에서 태어나 1821년 영국령 세인트헬레나에서 죽음을 맞았다. 그는 루이 15세 때 태어나 루이 16세가 통치하던 시절에 프랑스군 장교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1789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뒤 혁명 수호를 위한 전쟁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군주제와 신분제에 일격을 가한 혁명 덕분에 출세할 수 있었으나 혁명 종식을 선언하고 스스로 황제가 되었다. 나폴레옹의 삶과 그의 성취는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역사가들 사이에서조차 찬사와 비난의 극단적인 평가를 받는다. 나폴레옹을 두고 누구나 동의하는 단 한 가지는 그의 성격과 그가 이룬 일들을 한마디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위도 돈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의지와 능력만으로 권력의 중심에 선 야심가, 스물다섯 살에 장군이 된 불세출의 군사 전략가, 근대 유럽의 기획자, 유럽 문화의 중심지 파리의 설계자,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따르고자 했던 몽상가, 히틀러와 스탈린의 선구로 꼽히는 ‘독재자’, 병사들에게 사랑받았던 용맹하고 친근한 ‘꼬마 하사관’, 21세기 정치인보다 여론의 중요성을 더 잘 알았던 정치 선전의 귀재.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생애와 그의 세계는 수많은 신화와 반(反신화 속에서 실체를 잃었다. 마침내 이 책에서 모두가 알지만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인간 나폴레옹의 참모습을 만난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성격과 업적에 관해서 평자들은 늘 의견이 갈렸다. 영국의 역사가 프랭크 매클린은 이 총체적이고 압도적인 전기에서 코르시카의 어린 시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