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세상을 바꾸는 밥상, 채식 이야기
1장. 육식 대 채식
인간은 음식이 필요해
채식의 역사
세계의 채식 문화
선각자들의 채식 이야기
◆ 성장기에는 고기를 많이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2장. 왜 채식을 할까?
동물 학대에 대한 자각
종교적 신념
지구 온난화,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
건강과 다이어트
◆ 식물도 고통을 느끼지 않나요?
3장. 다양한 채식인
플렉시테리언
페스코
락토와 오보
비건
◆ 채식에 부작용은 없나요?
4장. 비거니즘
비건, 채식은 기본
화장품도 비건
모든 차별에 반대하다
삶을 즐기는 비거니즘
◆ 동물을 사랑하지만 고기는 먹고 싶은데 어떡해요?
5장. 불량 채식과 건강 채식
채식을 시작하는 사람들
진화하는 채식 식품
채식이라고 다 같을까?
건강한 자연 식물식
◆ 유전자 변형 식품은 괜찮나요?
6장. 채식에 대한 흔한 오해
단백질은 어디서?
나쁜 탄수화물
채식하면 힘이 없어
채식인은 예민해
◆ 채식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7장. 우리나라의 채식 문화
삼겹살과 사회생활
채식 찾아 삼만 리
채식을 사회 운동으로
급식과 채식 선택권
◆ 공장식 축산업이 사라지면 동물들은 어떻게 되나요?
<책속에서>
1847년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채식주의자 협회가 설립되면서, 이 새로운 용어도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지요. 그렇다고 이전에 채식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채식주의자라는 새로운 단어가 생기자 이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식생활로 자신의 정체성을 부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본문에서
인도의 맥도날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소고기 패티가 없습니다. 대신 인도에서 팔리는 대표적인 맥도날드 햄버거 패티는 감자, 콩, 당근 등의 채소류에 커리 맛을 내는 강황 등의 향신료를 버무려 만들어요. -본문에서
성장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동물성 단백질로만 해결하려다 보면 예기치 못한 문제들까지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이든 과하지 않게 적당히 섭취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본문에서
동물이 고기로 포장되려고 겪어야 하는 도살 과정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죽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모든 생명은 살고자 하며, 그 삶을 인위적으로 끊는 데에는 고통스러운 과정이 개입되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마음이 불편한 게 싫어서 무의식적으로 동물의 죽음을 합리화시킵니다. -본문에서
동물들의 비참한 현실은 많은 사람이 채식을 결심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고기를 먹고 안 먹고를 떠나서 동물들이 고통당하는 것에 더는 힘을 보태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동물이 처한 현실에 깊은 연민을 느끼는 사람들은 결국 채식이 답이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채식이야말로 자신이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해방 운동의 실천입니다. -본문에서
건강과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채식을 한다면, 무조건 육식을 지양하고 채소를 많이 먹는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 건강하게 길러진 건강한 재료를 잘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얼마나 자주 먹었느냐가 아니지요. 비건이기 때문에 먹지 않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지 그 수를 늘려가는 것도 아니에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고민하는 것도 아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