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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현존으로의 초대 : 하나님의 현존 안에서 살아가는 스물일곱 가지 연습
저자 틸든 에드워즈
출판사 한국샬렘(F
출판일 2021-11-19
정가 18,000원
ISBN 9791191239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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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의 말
감사의 말
현존연습 목록
머리말

제1부 하나님의 현존에 이르는 문: 영성생활의 여러 차원
1장. 현존연습의 기초
2장. 몸을 통해 현존하기
3장. 소리와 침묵을 통해 현존하기
4장. 바라봄을 통해 현존하기
5장. 공동체를 통해 현존하기
6장. 기억을 통해 현존하기
7장. 행동을 통해 현존하기
8장. 감사를 통해 현존하기

제2부 영성 소모임에서 할 수 있는 현존연습
9장. 영성형성모임의 목적과 방법
10장. 영성형성모임의 순서
11장. 영성형성모임의 리더십

부록
책 속에서


이 책에 나오는 하나님께 현존하기 위한 기도 훈련들은 모여서 할 수도 있고 혼자서 할 수도 있다. 물론 이 책에 나오는 순서대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기도방법은 다른 것에 비해 심오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침묵기도 경험이 적은 사람들은 나중에 해도 된다. ... 「연습」은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사람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르고 발전의 정도도 다르기 때문이다. 당신의 상황에서 어떤 「연습」이 가장 적절한지 결정하려면 하나님의 초대에 대한 당신 자신의 느낌을 따라가야 한다.
--- p.17

하나님과 분리될수록 우리는 고립되고 자기중심적인 자아감을 궁극의 나 또는 “참나 Real me”라고 믿는다. 그 결과 우리는 이러한 자아감을 보호하고 주장하는 데 온 힘을 쏟으며 살아간다. 자신을 세계의 중심으로 여기는 그런 자아는 숭배의 대상이며 우상이다. 이런 정체성을 버리지 못하면 자기도취에 빠져 하나님마저도 “나”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도구로 전락시킨다.

십자군이나 최근의 종교적 열광주의는 이런 정체성의 유산이다. 이러한 집단 정체성은 하나님의 경이로운 신비를 겸허하게 드러내지 못한다. 아무리 하나님의 이름을 내세워도 집단 정체성이 추구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집단의 안전이다. 그렇다. 소유 중심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하나님 경험만큼 하나님 경험이 아닌 것도 없으며, 소유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믿는 것만큼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도 없다. 물론 이러한 경우에도 사랑과 자비를 말하기는 한다. 하지만 그것은 개인 및 집단의 에고를 만족시켜주는 사랑과 자비일 뿐이다.
--- p.28~29

관상기도는 내면에서 자신을 찾는다. 성서는 내면을 “마음”이라고 부른다. 마음은 하나님 안에 있는 우리의 가장 심오하고 진실한 자아다. 이 심층자아는 통상 우리가 인지하는 정신과 감정보다 훨씬 깊다. 물론 심층자아는 정신이나 감정과 무관하지 않다. 심층자아는 정신과 감정을 포함하며 변형시킨다. 심층이라고 일컬은 곳, 그곳이 우리 안에 있는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