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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전두환의 광주폭동이라니요?
저자 나의갑
출판사 심미안
출판일 2021-11-22
정가 16,000원
ISBN 9788963813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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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4
책을 펴내며 7

1장 검은 야욕의 길목 19
1. 양아들에 ‘군 감시’ 완장 19
2. 시간의 조화인가 눈치의 과실인가 34
3. 유신 죽자마자 ‘5·16혁명’ 공부시켜 39
4. 합동수사본부는 제2의 보안사령부 46
5. 쿠데타의 시작 12·12 52
맺는말 62

2장 5·17, 그리고 5·18 69
1. 18일, 17일에 응답하다 69
2. 둘 다 왜, 내란인가 72
3. 두 내란에 ‘전두환’은 없다 75
대통령·계엄사령관 뒤에 숨어 ‘리모컨’ 작동 75
회고록에 ‘시국수습방안’ 띄운 까닭은 80
“광주사태와 나는 무관” 다섯 번 도돌이표 84
맺는말 89

3장 전두환의 5·17내란 사전모의 행적 93
1. “김대중을 감시하라” 96
2. 직속부하 ‘정치 심부름’ 보내 99
3. 국무회의장 등 출입하며 정권강탈 모의 103
4. ‘시국수습방안’은 ‘5·17내란계획’ 115
보안사 정보처장에 ‘쿠데타 시나리오’ 주문 117
양수겸장으로 대통령 재가 받아 120
5. 청와대 갔다 오다 “오늘 밤 10시 전원 검거” 지시 127
6. 포고령 10호 디자이너는 128
7. 보안사가 쓴 ‘대통령 담화문’ 131
맺는말 132

4장 전두환의 5·18내란 행적 137
1. 5·18 이전 144
‘폭동진압훈련’ 최후 명령자는 144
군부대 이동 명령, 계엄사령관 맞나 146
2. 5·18 기간 149
5월 18일 149
오찬모임, 낮밥만 먹었을까 154
공수부대의 광주 폭행, 부마의 추억인가 156
미국에 ‘광주’ 일일정보 제공 158
5월 19일 160
‘보안사 광주분실’ 만들다 160
매 격일 국방부회의, 누가 주도했나 163
“계엄사가 선무공작했어요” 164
5월 20일 169
“조기 진압, 조기 진압” 외운 사람은 170
작은 별, 큰 별을 치다 171
5월 21일 172
자위권 발동 ‘중심자’는 173
자위권
5·18 당시 사회부 기자로 현장을 누빈 저자의 책무
1980년 5월 당시 저자는 <전남일보> 사회부 4년차 기자였다. 5·18의 도화선이 된 전남대 정문 앞 충돌부터 시작하여 5월 27일까지 5·18 전 과정을 눈으로 지켜보고 자신의 취재수첩에 기록했다. 그러나 그가 쓴 기사는 광주505보안부대의 검열로 한 글자도 게재되지 못했다. 41년의 세월 동안 그가 지고 온 ‘쓰지 못한 죄’의 멍에를 조금이나마 부려본 것이 바로 이 책이다.

“현지 신문 전남일보와 전남매일신문은 ‘검열받지 않는 신문’을 만들다 광주 505보안부대에 들통나 5월 21일자부터 윤전기를 돌리지 못했습니다. 광주지역 방송(4개도 KBS만 살려 놓고 20일 밤부터 강제로 ‘소리’를 중단시켰지요. 21일로 ‘5ㆍ18 재갈’이 풀린 서울지역 등 전국의 언론은 억지로 펜을 들어 ‘폭도’를 쓰고, 혹은 ‘폭동’으로 내몰았습니다. 생각할수록 그건 족쇄를 채워 두었다가 일제히 풀어 준 것이나 폭동의 발명이나 전두환 보안사의 ‘기획된 언론공작’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가 광주광역시 5·18진실규명지원단 자문관을 맡고 있던 2017년 4월, ‘전두환 회고록’이 나왔다. 그는 시장 명의의 반박 성명서를 쓰면서 회고록에 속을 수도, 말려들 수도, 오래된 미래로 가면 참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5·18 총책임자는 전두환”, 말은 그렇게들 하지만, 정작 전두환을 책임의 중심 자리에 꽂아 두고 5·18 행적 등을 대상화해 들여다본 기록은 찾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전두환 공부’가 덜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판단했다.

전두환을 전문으로 다룬 ‘전두환의 5·18’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한 결집문이다. 이 글은 전두환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그야말로 ‘전두환의 5·18’이다. 먼 시간 속에 묻혀 있는 전두환, 감추어 둔 전두환, 조작과 미화로 원형이 훼손된 전두환, 대리인을 운용하는 전두환, ‘해놓고’ ‘안 했다’고 우기는 전두환, 기록 속 미발견 전두환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