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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살아간다는 건 말이야 - 길벗스쿨 그림책 20 (양장
저자 크리스티안 보르스틀랍
출판사 길벗스쿨
출판일 2021-11-29
정가 13,800원
ISBN 979116406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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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이어져 있어!’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

책 속에는 다양한 생명체들이 나옵니다. 커다란 고래부터 작은 벌레, 500년을 산다는 조개부터 알을 낳는 새까지 모습도 제각각이지요. 어떤 것은 우리가 잘 아는 모습이지만, 한 번도 본 적 없는 상상 속 모습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겉모습이 어떠하든, 작가는 책 전반에서 살아가는 것들이 어떻게 이어져 있고,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보여 줍니다. 이기는 사람이 있으면 지는 사람이 있고, 도망치는 사람 뒤에는 쫓는 사람이 있지요. 멀리서 보면 불공평해 보이는 삶이지만 때로는 알 수 없는 게 바로 삶이기도 하다는 걸, 작가는 판면을 꽉 채운 그림과 명쾌한 문장으로 표현합니다.
이처럼 『살아간다는 건 말이야』를 읽다 보면 학교에서부터 병원, 거리와 공원까지 어디에나 있는 삶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건 사람일 수도, 동물일 수도, 삶이 있는 또 다른 것일 수도 있지요. 이렇게 제각각인 생명들이 어떻게 세상을 이루어 살아갈 수 있는지, 책 속에서 정답을 찾아 보세요. 저마다 다른 모양의 삶들이지만 크게 보면 이어져 있다는 걸 하나는 또 다른 하나에게 기대어 살아간다는 걸 책은 아름다운 그림과 글로 이야기한답니다.

‘몸은 멀리, 마음만은 가깝게.’
달라진 풍경 속 우리가 간절히 느꼈던 것을 말하는 책

누리고 있을 땐 모르지만 사라진 뒤에야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들이 있습니다. 지루할 만큼 평범했던 일상이 팬데믹이 휩쓸고 간 자리에 그리움으로 남았습니다. 언제든 함께할 수 있었던 분위기를 우리는 꽤 오랫동안 그리워했지요. 숨을 섞어가며 하던 대화도 더 귀해졌습니다. 이토록 당연했던 것들이 삶을 이루는 중심에 있었다는 것을 조금씩 바뀐 뒤에야 깨닫습니다.
『살아간다는 건 말이야』는 그 중심에 있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바쁘게 살다 보니 놓쳤던 것, 지나고 보니 아쉬운 것, 잃어버린 뒤에야 알게되는 것 등등 아는 줄 알았지만 그러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책은 떠올려 보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