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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야생의 숲을 걸어가면 (양장
저자 존 뮤어
출판사 살림
출판일 2021-11-25
정가 13,500원
ISBN 978895224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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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사랑해서 ‘존 오브 더 마운틴’이라고 불렸던
존 뮤어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말들

야생을 탐험하고 연구하고 보호하는 데 일생을 바친 존 뮤어의 자연을 향한 마음이 그대로 담긴 글들을 모았다. 책에서 울리는 뮤어의 말은 이 시대 우리가 가장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목소리이다. 점점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지구와 인간이 치유되고 건강한 생명을 되찾는 길을 간곡하게 풀어 놓고 있다. 자연의 외침을 받아 적은 글은 마치 성경의 한 구절처럼 다가온다.

야생의 수호자 존 뮤어가
들려주는 생생한 자연의 말들에 귀를 기울여 보자

존 뮤어는 일생의 대부분을 자연을 지키고 변호하면서 보냈다. 특히 그가 사랑했던 미국 서부에 대해서 편지와 에세이를 쓰고 책을 냈다. 뮤어가 세상을 떠난 지 백여 년이 지난 현재,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경이로운 자연을 지켜야 한다는 소리는 더 높아졌고, 그 어느 때보다도 다급해졌다. 『야생의 숲을 걸어가면』은 뮤어의 생각을 가장 잘 드러내면서 생생한 이미지를 불러일으키는 글들을 모았다. 한 문장, 한 문장 읽다 보면 어느새 우리 앞에 야생의 숲이 펼쳐지고 오롯이 혼자 그 깊숙한 내면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 떼어낼 수 없이 연결돼 있으며 함께 자연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이 행성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는 “함께 은하수를 여행한다”는 것을 깊이 새기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세계의 주민이고 우주 전체가 우리의 고향임을 일깨워 준다.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며
그대로 보전되어야 할 자연

자연은 존 뮤어가 환경운동가로 활발히 활동하기 시작한 백여 년 전보다도 훨씬 위급한 상황을 맞고 있다. 백여 년 전에도 환경의 위기를 알리고 보전에 힘쓸 것을 간곡히 외쳤지만 그의 외침에, 자연의 외침에 우리는 귀 기울이지 못했다. 그 외침에 귀를 닫은 채 눈앞에 보이는 개발과 그에 다른 이익에 더 집중했다. 그 결과 세계 환경 위기 시각은 현재 9시 42분이다. 인류가 생존 불가능한 12시까지 3시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