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기득권을 넘은 공정세상
저자 신평
출판사 수류화개
출판일 2021-12-05
정가 19,000원
ISBN 9791192153032
수량
제1부 공정한 세상을 꿈꾸는 농부
01. 가만히, 가만히 바라본다
02. 개구리 소리
03. 경주의 여름
04. 겨울이 오면 봄이 오는 법
05. 수종사에 서서
06. 경주에 사는 즐거음
07. 시골살이
08. 늘그막 친구
09. 철든다는 것
10. 평온한 일요일
11.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제2부 진보귀족 그리고 대깨문
01. 내가 만난 명문장
02. 조국 사태로 드러난 인터넷 바이러스
03. 윤석열 찍어내기는 불법
04. 운運이라는 것에 관하여
05. 명예훼손 소송의 남용
06. 빨갱이와 토착왜구
07. 문해력, 그리고 조정래
08. 내 일본인 스승들
09. 트럼피스트와 대깨문

제3부 문재인 정권의 패착
01. 사람 보는 눈
02. 소주성과 함운경, 그리고 우리집 백일홍
03. 백신확보의 실패와 생명권 침해
04. 조급함이 초래하는 무능과 실책
05. 가짜 언론개혁

제4부 가짜 사법개혁
01. 가짜 사법개혁을 멈추시오
02. 연고주의와 경찰공화국의 출범
03. 청와대의 관선변호
04. 공정한 재판의 또 하나의 축―사법의 책임
05. 공수처의 장래

제5부 로스쿨 그리고 병든 대학사회
01. 로스쿨이 뿌리는 재앙
02. 개소리 사람소리
03. 몰락하는 법학
04. 로스쿨 반값 등록금 가능할까?
05. 병든 대학사회의 변화를 위하여
06. 출렁이는 미투의 물결

제6부 공정세상을 향한 열망
01. 집단 이기주의라는 것에 대하여
02. 절망이라는 병의 치유
03. 대구·경북 지역의 변화를 기대하며
04.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 정부와 우리

제7부 새로운 지도자, 이재명과 윤석열
01. 진보귀족시대의 종언을 기다리며
02. 2021년 서울의 봄
03.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
04. 이재명론
05. 윤석열―모기인가 호랑이인가
06. 정치공작으로서의 흑색선전
07. 이상한 투머치토커
08. 구수九修의 비밀
09. 윤석열과 이재명, 누가 대통령
공정세상을 향한 첫 발걸음, 세 가지 응급처방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차기 대통령은 우선 급한 대로 무너진 우리 사회의 공정성 회복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응급처방을 바로 시행해주었으면 한다. 이 시행은 대통령의 의지만 있으면 특별한 예산상의 조치 없이도 바로 실현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이는 공정세상을 향한 첫 발걸음의 역할을 할 것이다.

첫째, 대학입시제도를 개혁한다.
현행의 제도가 기득권층의 자녀에게 유리하게 짜인 점을 인정하고 이를 대폭 수정한다.

둘째, 공무원 특채제도를 개혁한다.
공무원 특채를 과감하게 획기적으로 줄이고 그 여분을 공정한 선발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셋째, 법조인 양성제도를 개혁한다.
기득권자들의 운동장이 되어버린 현행 로스쿨 제도에 대한 반성에서, 우리 현실에 맞는 제도를 시급히 고안하되, 우선 당장 로스쿨 학비를 반액으로 낮추며, 로스쿨을 통하지 않고 법조인이 될 수 있는 ‘작은 문’을 만든다.
책 속으로

국민의힘 당 경선을 겨룬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윤 후보가 토론 한두 번 하면 나가떨어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아마 그들은 윤 후보가 구수를 한 끝에 겨우 고시에 합격하고 운 좋게 검찰총장의 직위를 꿰찼다는 믿음을 스스로 만들어놓고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윤 후보의 성향, 기질 자체가 어느 하나의 설정된 주제에 관하여 깊이 파고들어 인식을 공고하게 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그렇다. 그러니까 더 이상 윤 후보의 소양을 의심하는 착각에서는 벗어나는 것이 옳다. 그리고 각 토론회에서 홍준표, 유승민 후보들의 협공을 물리치는 윤 후보의 느긋하고 대범한 자세는 더욱 돋보였다. 조금 윤 후보의 편을 들자면 그가 갖는 ‘대인의 풍모’가 토론회 전체를 지배prevail했다고 본다.

- <구수九修의 비밀> 중에서

한국 청년층이 기존체제에 불만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정실주의의 만연과 기득권 구조의 창궐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바로 그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기득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