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민주적인 가족회의를 하면 무엇이 좋을까?
Ⅰ. 어떻게, 가족회의?
1. 가족회의 왜 하죠?
2. 민주적인 가족회의가 뭐예요?
3. 가족회의 형식이 필요한가요?
4. 가족회의 시작 어렵지 않아요
5. 가족회의 이렇게 해 봐요!
Ⅱ. 방구석 가족회의
1. 가족회의에 놀러 와!
1 찬영이가 계속 ‘메롱’ 해요
2 아빠 간식 못 먹어요
3 가족회의의 꽃은 간식?
4 아침시간 화장실 순번 정해요
5 자동차 안 태워줄 거야
2. 가족회의로 뭉치자!
1 가족여행 가요
2 우리 운동해요
3 책, 책, 책을 읽읍시다
4 미니멀라이프 실천해요
3. 위기를 기회로!
1 TV·유튜브·게임 너무 많이 해요
2 피아노 치는 시간 정해요
3 찬영이가 변기 더럽게 써요
4 하영이가 생각나는 대로 소리 지르고 화내요
5 찬영아! 한 번만 먹어봐라. 응?
6 엄마 과부하 줄이기
4. 가족회의를 즐기자!
1 우리 가족 장래희망
2 코로나시대 아이들 생일을 축하하는 방법
3 스마트폰 캐시워크 대신 아빠 캐시워크
4 아빠엄마도 핸드폰 사용 시간 정해요
5 안건이 하나도 없는데!
Ⅲ. 가족회의 Q&A
에필로그_가족회의가 우리 가족을 어떻게 달라지게 할까?
추천글
참고문헌
갖은 시행착오 끝에 건진 ‘가족회의 설명서’
물론 회의라는 게 듣기만 해도 피곤하고 긴장되어 몸과 머리가 딱딱하게 굳게 만드는 존재이기는 하다. 하지만 우리가 회의를 그렇게 끔찍하다 느끼는 건 방식의 문제였던 건 아닐까? 회의라는 게 꼭 정해진 틀과 엄숙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건 아니니 말이다.
미리 말해두지만, 정해진 설명서 같은 건 없다. 그저 시작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저자가 정리한 내용일 뿐, 각자 원하는 방식대로 운영해나가면 된다. 가족회의 기본 방식은 굉장히 간단하다.
가족회의는 일회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닌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때 효과가 나타난다. 가족회의를 통해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분명 중요하지만, 장기간 이어지지 않으면 결국 남는 건 ‘그때 가족회의를 했었지’ 하는 껍데기뿐인 결과만 남는다.
더 자세하고 다양한 회의 방식과 심드렁한 가족을 낚는 미끼는 『사소하지만 위대한 가족회의』 안에 가득하다.
건강한 대화가 건강한 관계를 만든다, ‘홈 생각 트레이닝’
『사소하지만 위대한 가족회의』에서 다뤄진 회의 주제는 다양하다. 감정적으로 다뤄지기 쉬운 갈등 문제부터 전등불 잘 끄기, 화장실 깨끗하게 이용하기 등 정말 사소한 내용도 가족끼리 논의했다. 그냥 서로서로 이해하고 넘어가면 될 것들이다. 하지만 그 사소한 것들이 모이면 결국엔 큰 문제로 번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가족회의가 필요한 것이다. 작은 문제도 결국엔 감정적인 문제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의라는 울타리 안에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대화하며 함께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누군가 하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가 함께해야 하는 것’, ‘충분한 논의를 통해 서로 나누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그것들을 꾸준히 이어가보자.
뜬금없을 수도 있지만, 가족회의는 운동과 비슷하다. 적절한 운동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운동에서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30분이든 한 시간이든 주기적으로 하다 보면 그 사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