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노르웨이 문화부 상 노미네이트
나눔, 온기, 행복의 에너지가 넘치는
새로운 크리스마스 고전이 나타났다!
어느 가난한 마을에서 시작된 ‘아기 돼지 키우기’ 프로젝트
계획대로 잘될 수 있을까?
어느 추운 겨울, 가난한 마을에 살던 목사님은 마을을 위한 아이디어 하나를 나눕니다. “만약 우리가 조금씩 돈을 모은다면, 크리스마스에 돼지고기를 푸짐히 먹을 수 있을 거예요.” 돈을 모은 마을 사람들은 서둘러 목사님을 시장으로 보냅니다. 세상에서 제일 큰 돼지를 사 오라면서 말이죠. 하지만 사람들 눈앞에 탁! 하고 나타난 건 아주 작은 아기 돼지 한 마리입니다. 이제 마을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주민들은 처음 계획을 다음 크리스마스로 미루고 ‘아기 돼지 살찌우기’ 프로젝트에 돌입합니다. 아기 돼지에게 소중한 음식을 나눠 주고, 돼지를 알뜰살뜰 돌보지요. 그런데 이상하네요. 아기 돼지와 지내면서 마법 같은 일들이 자꾸 일어나고 웃음, 기쁨, 행복한 일상이 자꾸 밀려옵니다. 《행복을 부르는 돼지》는 당장의 배부름보다 생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면서 변화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반전의 재미와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음식 재료로 생각했던 대상이 삶을 나누는 동물로, 친구로 변화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내면서 누군가와 아름답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게 합니다.
1년 내내 읽을 수 있는 예쁘고 달콤한 이야기
아기 돼지 한 마리를 통해 알게 된 진정한 행복의 의미
아기 돼지를 만나고 난 후 마을 사람들은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대합니다. 단 하루 만이라도 배불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날로서 말입니다. 그러나 정육점 주인으로부터 돼지를 지키고 난 후, 마을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새로운 날’이 됩니다. 돼지가 발견한 송로버섯 덕분에 가난에서 벗어나게 된 날의 의미를 넘어 이웃과 함께 소중한 가치를 한마음으로 지켜낸,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나누고 감사함을 되새기는 행복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