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 전방에 살수하라!
2. 여기서부터 남부입니다
3. 붉게 타오르는 하늘
4. 찰리
5. 방화광
6. 토냐
7. 마치 유령처럼
8. 아는 대로 다 말해주세요
9. 찰리와 토냐
10. 슈뢰딩거의 고양이
11. 이스턴 쇼어 방화범 추적대
12. 내 화려한 연애 경력이 깨우쳐주는군
13. 땅 밑에서 지옥이 솟구쳐 나오듯이
14. 토냐와 찰리
15. 노련한 사냥꾼은 아니야
16. 다 제가 저지른 건 아니에요
17. 언젠가 그들은 함께 쓰러지겠지
18. 누구나 이유가 있기 마련
19. 무슨 말을 하라는 거예요
20. 한밤중에 맨얼굴로
21. 부서진 마음
22. 깨어날 시간
23. 불태워진 여자
24. 전에도 해봤으니까요
25. 사방을 다 에워쌌더라고요
26. 비도덕적 행위
27. 그 후에 일어난 일들
28. 끝나다
감사의 말
조사 노트
추천사 (작가 장강명
<책 속에서 >
처음 불을 질렀을 때 그들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고, 불이 다 꺼졌을 때 더는 사랑하지 않았다. (7쪽
어떤 범죄 사건이 유명세를 얻게 되는 원인은 단지 그 범죄의 성격만이 아니라, 그것이 반영하고 있는 사회상에 있기도 하다. (92쪽
그리고 우리 시대에는 지난 수십 년간 마치 불에 타버린 듯 모든 게 붕괴되어 온 지방 도시에 방화범들이 등장했다. (92쪽
“이 지역에 뭔가 앙갚음을 하려는 것 같아요.” (112쪽
“나는 계속 할 거야.” 찰리가 말했다. “네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 난 뭐든 할 거야.” 토냐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러면 나가서 저 집을 불태워줘.” (187쪽
<『아메리칸 파이어』에 대한 서평 >
팽팽한 법정 공방, 다양한 수사 기법, 자극적인 소문들, 곤란에 빠진 성性 등 흥미진진한 범죄 수사물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뉴욕 타임스』
이야기의 조각들을 끼워 맞추는 순간, 독자는 자기가 직접 불붙인 화염과 마주한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타임』
두려움, 혼돈, 위험의 한 시기를 살아가는 지역 사회를 생동감 있게, 매혹적이고 세련되게 재현했다. 장인의 솜씨. ―『워싱턴 포스트』
잘못된 길로 들어선 사랑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연쇄방화, 잠복수사, 불안한 연인 관계, 그리고 법정 드라마가 하나로 엮인 매력적인 이야기. ―『커쿠스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