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Chapter 1
천문학: 의인화와 관습
Chapter 2
우주의 역학: 성도, 별자리, 그리고 천구
Chapter 3
태양과 일식
Chapter 4
달과 월식
Chapter 5
혜성: ‘방랑자 별들’
Chapter 6
폭발하는 유성과 유성우
Chapter 7
빅뱅의 원시 물질: 신성, 성간운, 은하
Chapter 8
태양계의 행성들
Chapter 9
오로라: 자기장이 만들어 내는 우주의 불꽃놀이
Chapter 10
새로운 지평선: 우주의 사진들
결론: 무한대
참고자료
감사의 말
사진출처
찾아보기
과학과 상상력이 창조해낸 우주적 캔버스
영국의 풍경화가 존 컨스터블은 “하늘은 가장 큰 감동을 준다.”라고 말했지만 그 이전에도 천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은 하늘을 숭배했고, 우주에 대한 설명을 찾아내기 위해 천체를 관측해왔다.
아폴로 11호가 달 표면에 첫 발자국을 찍은 이후 반세기 이상 흘렀지만 달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달은 주기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천체이기 때문이다. 천문학의 미덕을 밤하늘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태양 역시 고유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눈에 보이는 태양과 개기일식 때 드러나는 감춰진 태양의 모습은 예술의 중요한 주제가 되어왔다. 태양계에 속하는 행성들의 이름은 그리스 로마 올림픽 신들의 이름을 따라 지어졌다. 이들과 관련된 신화 역시 여러 세기 동안 다양한 예술 작품에 등장했다. 앞으로도 우리는 예술과 천문학이 겹쳐진 예를 더 많이 접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기술적 진보와 예술적 사색을 꿈꾸며
어떤 장은 역사적 사실에 더 많은 비중을 두었지만 기본적으로 이 책은 천문학, 예술, 역사, 문화,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는 일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독자들을 위해 쓰였다. 시각 자료로는 예술 작품들과 천체 현상을 찍은 사진들이 함께 수록되었지만 마지막 장에서는 19세기 초 천체 사진이 20세기의 지상 망원경으로 찍은 사진으로, 그리고 다시 허블 우주 망원경을 비롯한 여러 탐사선들이 우주에서 찍은 천체 사진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을 다루었다.
독자들은 『COSMOS 우주에 깃든 예술』을 통해 우주를 테마로 한 과학과 예술의 아름다운 만남을 지켜보면서 이 둘을 더 긴밀하게 연결하는 새로운 기술적 승리와 예술적 사색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천문학과 예술의 결합은 우리를 더 큰 우주와 연결시키고, 보다 넓은 시각으로 일상에서 벗어난 초월적인 문제들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