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세대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다시 끄집어낼 <오징어 게임> 놀이 가이드북
이 책은 전 세계인이 열광한 드라마 속에 나오는 게임들을 소개하고 게임 방법을 안내해주고 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총 6개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줄다리기, 구슬치기, 오징어 게임, 딱지치기 게임이 소개된다. 또한 순서를 정하는 방법인 손바닥과 손등으로 편을 가르는 ‘하늘땅’과 순서 정하는 데 가장 많이 쓰는 ‘가위바위보’에 대한 소개도 빠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 게임들은 드라마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아이들이 바깥에서 즐겨했던 놀이이다. 바깥놀이를 많이 하지 않는 아이들과 우리나라의 문화를 궁금해하는 외국인들에게 게임에 대해 좀 더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드라마에서는 무시무시한 놀이로 변형됐지만, 부모 세대들은 학교가 끝나면 동네 어귀에 삼삼오오 모여 여러 가지 다양한 놀이들을 해가 떨어지기 전까지 하곤 했다. 저녁 먹으라는 엄마의 다정한 외침이 들리면 아이들은 뿔뿔이 흩어져 엄마 손에 이끌려 집으로 들어가야만 했던, 그 시절 추억의 놀이들이다. 찬바람이라도 부는 계절이 오면 아이들은 코를 훌쩍이면서도, 꽁꽁 언 손과 발일지라도 노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이 놀이들만 있으면 친구들과 늘 재미있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지금의 한국의 어른들이 했던 어린 시절의 놀이였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빛나는 추억의 놀이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놀이책이다. 캠핑이나 가족 단위의 모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놀이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 숨겨진 놀이 아이템으로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겨울을
지금은 바깥놀이를 랩핑된 《오징어 게임 설명서》를 뜯어 책을 펼치면, 책 속에 들어 있는 딱지를 만들 수 있는 딱지종이와 스티커 2매가 들어 있다. 책 속 일러스트와 다양한 오징어 게임 관련 그림들로 노트나 다이어리를 꾸며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또, 딱지종이는 파란색과 빨간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