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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얼른 만나고 싶어 - 지을 그림책 1 (양장
저자 이명제
출판사 지을
출판일 2021-12-01
정가 14,000원
ISBN 979119764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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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이가 살아갈 세상에 대한 바람
여기저기에서 국경이 열렸다 닫히기를 반복하는 동안 인종, 종교, 성별, 취향이나 국가가 다른 이들에 대한 차별과 배제와 혐오가 커져만 갔습니다. 멀리에 있는 내 소중한 이들이 혹시나 그런 마음에 치일까 염려하다가 그렇지 않은 세상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서로 눈높이를 맞추려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은 얼마나 사랑스러운가요. 서로가 서로를 향하는 모습은 얼마나 따뜻한가요.
모든 존재가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기를, 나와 다른 존재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간결한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기다리는 마음의 힘을 담은 이중언어 그림책
《얼른 만나고 싶어》는 국문과 영문을 함께 표기한 이중언어 그림책입니다. 국경도, 질병도 장벽이 되지 않는, 모두가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세상을 바라며 이 책을 읽는 이들이 언어의 장벽쯤은 가뿐하게 뛰어넘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국문은 쉽고 반복되는 입말로 운율을 살리고, 영문은 국문의 의미를 충분히 살리되 네이티브가 쓰는 표현으로 옮겼습니다.

텀블벅에서 먼저 사랑받은 책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 금액을 훌쩍 달성한 후원자의 사랑에 힘입어 새로운 독자들에게도 손을 내밀며 인사를 건넵니다. 얼른 만나고 싶어!

줄거리
엄마는 아침마다 사과를 먹어요.
아빠는 겨울밤에 꾼 꿈을 아홉 달 내내 되새깁니다.
할머니는 아기가 덮을 이불과 아기의 친구가 될 인형을 손수 지어요.
할아버지는 아기 이름을 찾아 글자 숲을 거닐어요.
모두가 아기를 기다려요.
언젠가 만나게 되면 같이 하고 싶은 것, 해주고 싶은 것을 준비하고 다짐하며
설렘과 애틋함을 키워갑니다.
그러는 사이, 아기가 꼬물꼬물 자라나요.
그들은 마침내 만나게 될까요?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