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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4
서문 14
PART 1. 과학 행정(STA과 연구개발(R&D
과학 행정의 산 증인 : 유희열 박사 44
과기처를 자원하다 46
이스라엘 협력의 물꼬를 트다 48
영국 유학과 공산당 선언 50
생각의 폭을 넓히다 52
정부혁신위원회와 과학기술혁신본부 설치 56
감사원 활용하기 방안 59
원자력발전소 국산화 시동 걸다 60
최고의 과기처 장관은 김진현 62
원전 안전관리를 일원화하다 64
고흥 우주발사기지 건설 66
연구개발의 성공은 리더에게 달려 69
대기업 연구개발 지원 크게 늘려야 71
카이스트에 토목공학과를 만드세요 72
부처 간 건전한 경쟁 필요 76
대포 전략보다 산탄총 전략으로 77
새벽에 돈 가방을 돌려주다 79
실수한 과학자 살려주기 79
원하지 않게 미국으로 피신하다 80
국회의원을 설득하라 81
정권의 바람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어 83
헬스케어 분야 연구에 집중해야 84
과기부는 뇌, 소재 등 기초연구에 집중해야 85
PART 2. 소재(Material
반도체 성능을 1,000배 향상시킨 나노기술의 개척자 : 이조원 박사 92
나노기술은 어떻게 발전했는가? 94
인간 두뇌를 모방하는 뉴로모픽 경쟁 101
시각정보 처리 기능이 중요 103
인공지능은 생물학과 같이 배워야 105
반도체 소자 메모리 기능을 높여라 106
벤처기업 육성에 큰 역할 110
양산 전 단계 시제품 제작하는 나노종합기술원 111
라디오 드라마 들으며 과학자 꿈 키워 114
탈락 위기를 겪은 나노소자 연구 117
과학계도 피해 가지 않는 배신과 모함의 그늘 : 류강식 박사 120
류강식 박사에게 닥친 일 122
초전도 연구하러 들어간 전기연구소 123
MRI용 초전도자석 개발 124
초전도 선재 개발에 뛰어들다 126
목표가 점점 높아지는 ‘무빙 타겟’ 전략 128
반도체
누리호 발사로 촉망받는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움직인 거인들의 숨은 이야기
2021년 10월 21일,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누리호가 발사되었다. 비록 위성 궤도 안착에 실패했을지라도 우리나라 우주 공학의 포문을 여는 귀중한 경험이다. 과학자들의 피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과학기술자의 피 땀 눈물 그리고 환희》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과학자들의 이야기이다. 심재율 과학 기자와 그 현장에 몸담았던 유희열 전 과기처 차관의 합작이다.
각기 연구 주제는 다르지만, 기술과 소재 등의 국산화를 통해 우리나라 기술이 한층 발전하는 방향을 추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으나 각고의 노력 끝에 내놓은 결과물은 우리 사회에 발전을 가져왔다.
오늘도 열심히 자기 분야에서 힘쓰는 연구원들과, 앞으로 생겨날 미래의 과학자들을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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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모호한 규정에 걸리면 기업이 피해를 본다고 유희열은 판단했다. 그래서 직접 감사원을 찾아가서 감사 담당자에게 애매한 부분을 설명하고, 엔지니어링 산업을 발전시키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할 필요성을 미리 논의했다. 감사관을 미리 설득시키고 허가해줘서 뒤탈을 미리 방지하는 지혜를 발휘했다. _본문 59쪽
이조원 박사는 삼성종합기술원에서도 항상 20년 뒤에 대한민국이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가를 고민했다. 그때 내린 전망이 바로 나노소자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이조원은 삼성종기원에서 이 과제를 파고들다가 정부의 프런티어 사업으로 연결하면서 장기적인 연구를 마칠 수 있었다. 나노 연구가 10년 가까이 계속되면서 CTF 구조의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조원이 삼성종기원을 떠나 프런티어 사업 연구에 몰두하고 있을 때, 삼성종기원 연구팀이 나노 연구에서 조금씩 성과를 내면서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삼성전자는 삼성종기원 연구팀을 데리고 가서 실용화 연구팀을 구성했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대한민국에 큰 열매를 안겨준 C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