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눈 속에서 춤을 - 그린이네 그림책장 (양장
저자 애디 보즈웰
출판사 그린북(현매
출판일 2021-12-06
정가 13,000원
ISBN 9788955883824
수량
“눈이 왔어요!”
춤을 좋아하는 소녀의 완벽한 겨울 하루

소피아가 눈을 떴을 때, 세상은 온통 하얗고 고요했어요. 소피아는 망설이지 않고 밖으로 뛰어나갔지요. 눈이 온 날이었으니까요! 차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공원까지 미끄러지듯 달려간 소피아의 눈앞에 아름다운 무대가 나타났어요. 밤새 내린 눈이 넓은 축구장을 새하얗게 바꿔 놓은 거예요. 소피아는 아직 누구의 발자국도 닿지 않은 무대 위로 한달음에 뛰어 올라가 도화지에 드로잉을 하듯 마음껏 발레를 추었어요. 아이들이 나타나기 전까지 말이지요.
《눈 속에서 춤을》은 눈이 온 날의 아름다움과 즐거운 에피소드가 담긴 겨울 그림책입니다. 포근한 정서를 듬뿍 담고 있는 서정적인 글과 하얗고 푸른 색상이 조화를 이룬 그림은 겨울 풍경을 더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또 소피아의 춤과 아이들의 놀이 장면을 보고 있으면 마치 그 속에 서 있는 기분이 들 만큼 생생하지요.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멋진 그림을 감상하면서 차고 깨끗한 공기, 새하얗게 반짝이는 눈, 친구들이 기다리는 겨울 세상 속으로 풍덩 빠져 보세요!

휙 휙, 촤르르르, 슉 슉, 빙그르르
반짝이는 눈꽃을 보며, 눈 속에서 춤을 춰요!

책을 펼치면 눈이 내린 하얀 풍경을 배경으로 소피아가 요정처럼 우아하게 춤을 추는 장면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눈이 온 걸 알고 밖으로 나가 ‘사뿐사뿐’ 눈을 밟고, ‘뽀드득’ 눈 소리를 들으며, ‘쌩쌩’ 스케이트를 타고 도착한 곳에서 소피아는 눈으로 덮인 텅 빈 축구장을 발견해요. 눈은 태양 빛을 받아 더욱 눈부시게 반짝였지요. 소피아는 발레 소녀답게 그 위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빙그르르’ 돌고, 발끝으로 ‘폴짝’ 점프도 하고, ‘슉슉’ 지그재그를 그리며 신나게 춤을 췄어요. 책을 읽으며 소피아의 몸짓과 동선을 따라가 보세요.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고 절로 어깨가 들썩일 거예요.
소피아의 노란색 외투는 그림에 한층 생기를 더해 줍니다. 소피아의 움직임과 방향을 따라 노랗게 그은 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