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헤세문학상, 쉴러문학상, 뷔히너상을 수상한 마르틴 발저와
시적인 화가 부흐홀츠가 함께 만든 호수와 바다, 물의 이야기
저명한 작가 46명과 함께 그림책을 선보였던 크빈트 부흐홀츠가 를 그림으로? 담아낸 책이 출간되었다. 부흐홀츠의 을 그린 그림에는 독일의 작가 마르틴 발저와 요한나 발저 부부의 글이 덧붙여져 있다. 이 책에는 물가의 풍경을 그려낸 이 있고, 그 이 있다. 는 미하엘 크뤼거의 서문처럼, 이 책은 을 통해 이성과 상상적 사고를 근사하게 표현해 낸다. 부흐홀츠의 그림들은 한편으로 풍경과 정황을 소박하게 재현한 듯하...
헤세문학상, 쉴러문학상, 뷔히너상을 수상한 마르틴 발저와
시적인 화가 부흐홀츠가 함께 만든 호수와 바다, 물의 이야기
저명한 작가 46명과 함께 그림책을 선보였던 크빈트 부흐홀츠가 를 그림으로 담아낸 책이 출간되었다. 부흐홀츠의 을 그린 그림에는 독일의 작가 마르틴 발저와 요한나 발저 부부의 글이 덧붙여져 있다. 이 책에는 물가의 풍경을 그려낸 이 있고, 그 이 있다. 는 미하엘 크뤼거의 서문처럼, 이 책은 을 통해 이성과 상상적 사고를 근사하게 표현해 낸다. 부흐홀츠의 그림들은 한편으로 풍경과 정황을 소박하게 재현한 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꿈같은 분위기의 초현실적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림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이다.
『책그림책』에서처럼, 이번에도 작가 마르틴 발저와 그의 아내 요한나 발저가 글을 덧붙임으로써 부흐홀츠의 그림들의 풍경을 보는 독자들에게 감흥을 이끌어내도록 했다. 그렇지만, 독자들에게 그것을 전달하는 방식은 해설적이지 않다. 부흐홀츠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그림들을 독자들에게 해석한다면, 그림을 보는 감흥이 없어질 것이다. 오히려 마르틴 발저 부부는 자신들의 텍스트와 그림들을 독립적으로 읽히게 함으로써 해석의 긴장을 더한다. 텍스트를 읽다 보면, 독자들은 저마다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게 되고 저마다의 풍경을 보게 된다. 그래서 독자들은 부흐홀츠만의 풍경이 아닌, 작가만의 사색이 아닌, 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