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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이기진 교수의 만만한 물리학
저자 이기진
출판사 이유출판
출판일 2021-12-16
정가 15,000원
ISBN 979118953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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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1. 과학은 오늘도 열일 중
양자역학의 시대는 지금부터다
청춘을 닮은 양자의 세계
반도체는 한계 극복의 역사
숨을 곳은 없다, GPS가 있는 한
응답하라, 외계인! 오버!
체크인! 우주호텔
잡음과 신호 사이에서 가능성 찾기
5G 시대와 아날로그 출석부
설렌다, 대한민국 방사광 가속기

2. 물리학자가 바라보는 세상
어느 물리학자의 하루
예측 불가능의 세계, 그래서 매력적이다
아시나요? 우주는 11차원
연필과 종이, 커피의 시간
쓸모없는 과학은 없다
‘양치기 기상청’을 위한 해명
잠 못 이루는 물리학자
“교수님, 더위 먹으면 어쩌시려고요?”
내가 공부하는 이유
슬기로운 신문 구독 생활
시간이 느리게 가는 중국집
고양이를 부탁해

3. 코로나 시대의 과학
나노 세계와의 공존
금기를 깬 과학자들
더 투명하고 선명한 세상으로
100년 전의 몽상
우주의 관성으로 코로나19를 본다면
열린 마음이 이끄는 새로운 우주
지구에도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4. 젊은 과학도들을 위하여
이중적 특성의 물리와 인생
빵점 맞은 학생에게
‘다른 생각’이 과학의 시작
삼겹살도 찰칵, 칠판도 찰칵
아인슈타인과 일자리
아인슈타인에게 친구가 없었다면
우주를 가슴에 품은 ‘아폴로 키드’의 꿈
젊은 레봉의 슬픔과 중성자

5. 우주와 삶의 비밀
물리학자의 비밀의 정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
오래된 논문을 읽는 이유
새로운 것을 위해 쓸데없는 일을 하라
끈기 있게 ‘사과나무’를 심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세상 한구석의 성실한 모험가들
물리학의 쓸모를 물어본다면
양자역학에서 11차원 우주론까지
쥘 베른의 과학 소설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까지
우리 시대의 가장 뜨거운 과학 이슈 총집합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과학 입문서로, 마이크로파 물리학을 연구하는 저자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자신의 이야기 속에 현대과학의 주요한 사건들과 시시각각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발견을 엮어 들려준다. 양자역학에서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 이 책은 나노 단위의 집적 회로를 갖춘 반도체, 가도에 오른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거쳐 머지않아 실현될 우주 호텔, 탐사선들의 근황, 블랙홀과 웜홀에 대한 새로운 발견, 우주의 차원 구조에 관한 초끈 이론과 M-이론 등 과학계의 분주한 움직임을 실어 나른다. 그 속에는 우리나라 충주에 세워질 방사광 가속기나 무궁화위성 6호에 대한 기대도 엿보이고, 기초 과학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간절하다.
독자들은 가볍게 책장을 넘기며 현대과학이라는 드넓은 분야에서 어떤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는지 훑어볼 수 있다. 자세한 이론 설명보다는 그 발견이 지닌 의미와 과학사적 맥락을 비춰본다. 예를 들어 우리가 매운맛을 느끼고 땀을 흘리는 이유는 세포의 이온 채널 단백질에 전기 신호가 전달되기 때문이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줄리어스 교수는 매운 고추와 덜 매운 고추를 가지고 실험하며 이 사실을 증명해냈다. 이 결과는 9,000회가 넘게 다른 학자의 논문에 인용되며 후속 연구가 이루어졌다.
1860년대에 쥘 베른은 《지구에서 달까지》를 발표했다. 이 소설이 품은 상상은 그로부터 약 100년 후 아폴로 11호와 국제우주정거장을 거쳐, 현재 중국의 화성 탐사선 톈원1이나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곤에 이르렀다. 현재 이루어지는 우주 탐사는 수많은 이들이 상상하고 탐구하며 성공과 실패를 겪은 경험의 누적이다. 최근 댄 윌킨스가 X선 관측으로 블랙홀의 경계를 밝혀내기까지도 무수한 과학자의 업적이 있었다. 저자는 과학과 기술 진보의 다양한 사례들을 망라하며 그것들을 우리 삶과 생활에 연결 지어 풀어낸다. 짧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