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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그렇게 보지 마세요 - 국민서관 그림동화 252 (양장
저자 괵체 괵체에르
출판사 국민서관(주
출판일 2021-12-21
정가 12,000원
ISBN 9788911128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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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향한 우리의 시선은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는 나와 ‘다른’ 사람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빤히 쳐다보곤 해요. 그 눈빛은 때에 따라 조롱하고 멸시하는 눈빛일 수도 있고, 동정이나 연민이 담긴 눈빛일 수도 있으며, 아니면 신기함과 흥미로움을 품고 있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일 수도 있어요. 그러나 어떠한 의미이든 우리의 시선이 누군가에게 ‘나쁜 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우리가 쉽게 저지르고 있는 무례한 행동 중 하나가 다른 사람을 거리낌 없이 쳐다보는 거예요. 원치 않는 시선과 주목은 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 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어요. 눈빛 속에 어떠한 의미도 담지 않았으며, 무엇을 보는 것은 본인의 자유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부담스럽고 어쩌면 잔뜩 주눅이 들지도 몰라요. 시선의 자유가 있듯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이 책은 단순히 불쾌함을 담고 있는 시선만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쳐다보는 행위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 주고 있어요.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무심코 했던 지난날의 행동을 되돌아봄으로써 한층 더 성숙하고 배려 깊은 사람으로 성장하게 될 거예요. 상처 주는 시선이 없는, 불편한 시선에서 자유로운 세상을 모두가 함께 꿈꾸기를 기대해 봐요.

모두와 친구가 될 수 있는 마법,
마음의 장벽을 뛰어넘어요
사람은 5~6세가 되면 겉으로 보이는 외적인 차이뿐 아니라 언어나 행동 등과 같은 세밀한 차이를 알아차린다고 해요. 이처럼 나와 다른 것을 인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 중 하나이지요. 하지만 단순히 차이를 인식하는 것을 넘어 그 안에 차별과 편견 어린 시선이 자리 잡기도 해요.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존재하지만 나와 똑같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어요. 모두가 다 나와 다르다는 말이지요. 그렇다고 우리는 모든 사람을 다 쳐다보지는 않아요. ‘평범한 사람’, ‘이상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