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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집 : 2021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대상 수상작 - 밝은미래 이야기 그림책 (지식 그림책 52 (양장
저자 린롄언
출판사 밝은미래
출판일 2021-12-10
정가 13,000원
ISBN 978896546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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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의 아동 도서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2021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대상’

세계적 권위의 아동 도서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대만 작가 린롄언의 그림책 《집》이 ‘2021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라가치상은 1966년 제정되었으며 그림책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릴 정도로 세계 아동 도서 산업에서 중요한 상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 대상 수상은 전 세계 41개국 1,576권의 쟁쟁한 후보 도서를 상대한 한 쾌거다.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심사 위원들은 《집》을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팬데믹은 ‘집’이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우리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할 이 책은 공간에 대한 절묘한 성찰을 제공하는 시적인 책이다. 판지로 된 표지와 둥근 모서리 등 적절한 재료와 질감을 사용해 집처럼 언제나 다시 방문하고 싶은 풍부한 공간을 만들어 냈다. 이 책에 사용된 독특한 콜라주는 독자들에게 가정의 중심성과 연결성 그리고 다른 공간에서의 소속감을 생각하게끔 한다(하략.”

팬데믹으로 인한 불안한 현실 가운데에서 린롄언은 자신이 살아온 삶의 경험과 대만 주변의 풍경을 조합해 그림책 속에 따뜻하고 감동적인 세상을 창조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마치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느끼는 포근함과 안도감을 느낄 수 있다.

‘집’이란 우리에게 어떤 공간일까?
팬데믹 시대에 ‘집’이 갖는 의미를 그린 그림책

린롄언은 자신의 SNS에 이 책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내가 살던 집에 대한 추억을 담고 있다. 집은 단지 물리적인 집이 아니라 내가 사는 이곳이기도 하다. 내가 어렸을 때 엄마는 아주 바빴고, 나는 그냥 길거리에서 놀았다. 그때 주변 풍경에서 받았던 인상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당신도 같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는 아무리 고된 하루를 보내도 집이 있기에 견딜 수 있다. 아주 먼 길을 떠났다가도 돌아갈 집을 떠올리며 작은 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