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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늘 밤에는 어떤 꿈을 꿀까? - 바람 그림책 116 (양장
저자 구도 노리코
출판사 천개의바람
출판일 2021-12-24
정가 13,000원
ISBN 979116573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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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에서는 이루어진다
자다 보면 무척이나 황당한 꿈을 꿀 때가 있습니다. 하늘을 날기도 하고, 정체 모를 괴한에게 쫓기기도 하고, 생전 가보지 못한 미지의 장소에 갈 때도 있지요.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일이 아니라면 흔히들 ‘개꿈’이라고도 하며 쓸데없는 일로 치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 보면, 꿈에서는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아기 돼지 다섯 형제의 꿈을 보면 저마다 가고 싶은 공간이 다릅니다. 정글에 가고 싶은 아이, 동화 속에 풍덩 빠지고 싶은 아이, 괴물과 보물을 두고 싸워 보고 싶은 아이. 같은 장소를 상상할 때도 아이들은 저마다 하고 싶은 일이 다릅니다. 카누를 타고 정글의 풍경을 탐험하거나, 원숭이와 친구가 되어 즐겁게 놀거나, <정글북>의 모글리처럼 긴 덩굴을 타고 나무 사이를 누비거나…. 아이들의 수만큼 늘어난 소망은 꿈속에서만큼은 마음껏 이루어지지요.
<오늘 밤에는 어떤 꿈을 꿀까?>를 읽고 오늘의 꿈을 상상해 보세요. 오늘은 어디로 갈까요? 그곳에서 누구를 만나 어떤 행동을 할까요? 마음껏 상상하고 커다랗게 꿈꿔보세요. 꿈에서는 무엇을 생각하든 이루어질 테니까요.

● 꿈을 피워내는 원동력, 이야기
아이들은 저마다의 꿈을 꿉니다. 정글이나 남극으로 떠나기도 하고, 좋아하는 동화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지요. 하지만 어떤 아이가 ‘이런 건 어때?’하며 제안을 하든, 모든 꿈속엔 다른 아이들이 존재합니다. 하고 싶은 게 다르더라도 같은 풍경을 그려내기 위해 아이들이 무엇을 했을까요? 답은 ‘이야기’입니다.
글 없는 그림을 살펴보며 떠올려 보세요. ‘오늘은 어떤 꿈을 꿀까? 정글은 어때? 그러면 나는 원숭이들이랑 놀래! 나는 덩굴 타고 ‘아아아~’ 소리 지를래!‘ 잠들 시간인데도 작은 목소리로 떠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잘 그려지지 않나요?
잠들기 전,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오늘은 무슨 꿈을 꿀래? 거기에 가서 뭘 할래? 그러면 나는 뭘 하면 좋을까?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