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나의 방황에서 당신의 여정이 시작되기를
1장. 나를 살피는 일상의 여백
비움. 나를 알아가는 여정
새벽. 나를 위해 비워둔 시간
불안한 새벽이어도 괜찮다
딱히 취미라고 할 만한 게 없는 삶
취미. 어떻게 시작할까
늘 ‘배워보자’에서 끝났다면
균형. 나, 아내, 엄마의 역할을 한다는 것
2장. 마음이 단단해지는 습관
루틴. 계획을 실천으로 이끄는 약속
나만의 루틴 만들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마주하게 된다면
다이어리. 잃어버린 나를 발견하는 기록
단순하고 균형 있는 삶 만들기
3장. 원하는 삶으로 채우는 비움
“미니멀 라이프 왜 하세요?”
불편한 경험을 비운다는 것
비움의 시작, 하루에 한 공간씩
천천히 나답게 변화된 공간들
1일 1비움
비움의 정체기를 만나다
남의 기준 말고 나의 기준
“다 갖추고 사는데 미니멀 라이프인가요?”
4장. 가뿐한 청소와 제로웨이스트
청소와 친해질 수 있을까
시작을 가볍게 해주는 5분 청소
나의 첫 청소 체크리스트
나의 청소 성향 파악하기
청소 습관 만들기
“살림 노하우는 어디서 얻나요?”
제로웨이스트 실천 루틴
아침부터 저녁까지, 제로웨이스트 일상
제로웨이스트 선물 키트 만들기
에필로그
나답게 성장합니다
‘보통엄마jin’의 사색하고 비우고 기록하는 미니멀 라이프 이야기
보통엄마jin은 유튜브에서 자신의 미니멀 라이프를 공유하는 살림 크리에이터다.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주부들 사이에서 살림 고수로 불리지만 처음부터 타고난 살림꾼은 아니었다. 워킹맘이었던 저자는 둘째 아이를 낳으며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됐다. 집안일과 육아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낸 지 3년. 두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도 함께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커리어를 쌓는 성장이 아닌 가정에서 나, 아내, 엄마로서 균형을 이루는 성장. 저자는 사색하고 비우고 기록하는 미니멀 라이프를 통해 자신의 방식대로 성장하고 삶을 채우는 지혜를 터득했다. 이를 토대로 책에서는 물건과 공간의 비움뿐만 아니라 비움을 통해 삶을 단단하게 이뤄나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불필요한 경험(물건을 비우고 나를 발견하는 ‘비움’
비움의 시작이 막막하다면 좁은 공간이지만 만족감이 큰 곳부터 비워보자. 저자는 아일랜드 식탁과 아이의 책장 같은 작은 공간에서 베란다와 주방 같은 넓은 공간으로 비움을 넓혔다. 이때 ‘불필요한 경험’을 비우는 것에 집중한다. 이 공간에서 이 물건을 사용할 때 어떤 경험을 하는지, 기분 좋은 경험인지, 시간을 낭비하는 불필요한 경험인지 고려하는 것이다. 저자는 나답게 변화되는 공간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자신에게 집중하게 됐다고 말한다. 소중히 남겨진 물건을 사용할 나, 애정이 담긴 공간에서 지낼 나, 평온한 경험을 해나갈 나. 이처럼 비움을 통해 나를 알아가고 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나를 위해 비워둔 시간 ‘새벽 기상’
결혼 전 오직 ‘나’로 존재했던 때와 달리 전업맘이 되면 자신을 돌아볼 겨를이 없다. 저자 또한 그랬다.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될 것 같던 시기에 저자는 새벽 기상을 시작했다. 하루 중 오롯이 자신을 위해 비워둔 새벽에는 사색하기 좋고, 다이어리에 꿈을 적으며 자신과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생산적인 일을 해야만 새벽 기상이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