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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친절한 우주론 : 고전이론에서 포스트 아인슈타인 이론까지 - 과학이 쉬워진다 2
저자 다케우치 가오루
출판사 전나무숲
출판일 2021-12-22
정가 23,000원
ISBN 9791188544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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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글 _ ‘시각화를 통한 명쾌한 이해’를 가장 잘 적용한 우주론

글머리에 _ 시각적 영상을 전면에 내세운 우주론, 그 흥미진진한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자!

제1장 우주론 기초 닦기
1-1 과연 우리는 우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우주라는 상자
우주론이란
우리는 우주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
1-2 우주론과 천문학의 다른 점, 같은 점
우주론이 천문학과 다른 점
별 사이의 공간은 타임머신
1-3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우주의 범위
혼잡한 지하철역에서의 이동
부딪치는 전자기파는 보이지 않는다
1-4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소립자에서 탄생한 우주
우주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우주가 탄생했을 때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작았다
양자역학의 출현
1-5 드디어 떠나보는 우주 여행
망원경(현미경의 배율을 바꿔서 우주를 실감해보자
●여기서 잠깐! 광속으로 인간을 태워 보낼 수는 없을까? ·

제2장 한눈에 보는 우주의 스펙
2-1 숫자로 보는 우주의 모습
우주를 나타내는 여러 가지 수치
밀도와 압력
2-2 우주의 온도는 과연 몇 도?
전자기파로 우주의 온도를 측정한다
‘우주의 맑게 갬’으로 직진할 수 있게 된 전자기파
2-3 우주의 모습은 닫혀 있다? 평탄하다? 열려 있다?
우주의 바깥쪽은 어떤 모습일까?
우주를 대략적으로 시각화해본다면…


제3장 지금까지 밝혀진 우주의 수수께끼
3-1 점점 늘어나고 있는 우주의 나이 3-2 깜짝 놀랄 대폭발로 탄생한 우주
불덩어리의 탄생
우주론에도 ‘헌법’이 있다
정상우주론
3-3 아주 오래된 우주, 뜨거운 용광로
누구나 들어봤을 우주배경복사
뜨거운 용광로의 흔적
3-4 그래도 늘어만 가는 수수께끼들
허블의 법칙이 의미하는 것
이상한 허블상수의
‘시각화를 통한 명쾌한 이해’를
가장 잘 적용한 우주론

과학 단행본의 편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독자와의 눈높이 맞추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과학은 어렵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늘 화두는 ‘어떻게 하면 과학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과학이라는 것이 원래 이론적인 데다 그 배경이 되는 물리학적, 화학적 지식이 없으면 핵심 논리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 ‘과학의 대중화’라는 말에는 어느 정도 모순이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최첨단 과학이론으로 갈수록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된다. 우주론은 그중에서도 가장 광범위하고 가장 추상적인 개념이 동원되는 학문이다. 인간의 상상력으로는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범위를 다루는 데다가 우주를 상대로 직접적인 실험을 해볼 수 없다는 점도 우주론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복잡할수록 말로만 전달하기보다는 직접 그림을 그려서 분류하고, 표로 만들어보는 ‘시각화’를 하면 내용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을 때가 많다. 《친절한 우주론》은 이제까지 나온 우주론 관련 서적 중에서 사진과 그림, 도표를 가장 많이 활용한 책이다. 거의 모든 이론을 설명할 때 그림으로 이해를 돕고 있으며 복잡한 수학적 연산은 그래프와 도표를 활용해 설명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시각화를 통한 명쾌한 이해’를 가장 잘 적용한 우주론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 ‘어려운 과학’, 특히 ‘우주론’과 관련해서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책과 씨름해본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일독해볼 것을 권한다.

아마도 이 책을 덮을 즈음에는 우주의 탄생부터 현재와 미래의 모습까지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에 그려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조금만 곱씹으며 읽는다면 누군가에게 ‘우주론이란 말이야~’ 하고 설명해주는 기쁨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 편집자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