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김형석 교수의 예수를 믿는다는 것 : 백년 믿음으로 바라본
저자 김형석
출판사 두란노(주
출판일 2021-12-15
정가 15,000원
ISBN 9788953141056
수량
제1부 나는 어떻게 신자가 되었는가
불가능 속에서 가능을 찾아야 했던 14살 소년의 기도
주님께서 약한 자를 종으로 쓰시다
좁은 의미의 교회주의를 넘어서
믿음은 일생에 걸친 사명이다

제2부 우리의 믿음은 어디서 오나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다는 것
다섯 자 땅에 묻힐 인생인 것을 인간의 자기완성은 가능한가
참된 신앙은 역사 속에서 영원을 사는 것9
믿음은 사랑의 실천이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기적이란

제3부 예수를 닮아가는 삶
인류를 대신한 최후의 기도
값진 인생을 사는 법
예수께서 1억을 주신다면
어울리지 않는 계산
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잘못
금욕과 방종 두 극단이 불러온 비극
세 믿음의 조상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시려는 뜻

제4부 예수와 그 주변 사람들
예수, 구원의 약속과 새 사명을 주다
사람의 아들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예수의 교훈 속에 담긴 인생의 진리
사랑을 실천하러 재판정에 서신 예수
병자와 죄인을 치료하러 이 땅에 오신 예수
베드로의 고백과 구원의 역사
마음의 문을 열 줄 몰랐던 가룟 유다

제5부 참된 신앙을 위하여
성경, 구원으로 이끄는 지혜서8
구약과 신약의 관계 이해하기
기독교에서만 성령을 말하는 이유
오늘날 안식일이 갖는 의미
자유를 누리려면 진리를 깨달으라
기복 신앙을 넘어 축복의 종교로
인간 소외의 백신 ‘서로 사랑하라’
예수의 가르침이 권위를 갖는 이유

제6부 은총의 질서 속에서
이웃사랑, 참다운 인간애의 완성
누가 우리의 이웃인가
기도자의 마음이 하나님과 연결될 때
기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의 시작점
기도 중의 기도, ‘주의 기도’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가 성취되기를
역사의 종말과 완성을 기원하는 기도
인간을 향한 주님의 기도
악에서 구원해 주시기를 바라는 호소
기도를 통해 우리가 누리게 된 것
<책속에서>
영원과 구원을 찾는 지성인들이 과학이나 철학에서 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고, 예술이나 도덕에서 스스로의 완성을 얻을 수 없다면 성실하고 경건한 심정으로 종교의 문을 두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전 인격과 삶의 가치를 걸고 신앙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은 대개 종교적 신앙을 찾아 누리게 된다. _ 5쪽

신앙은 인격적 체험에 속한다. 신앙적 체험을 겪은 사람은 후에 그 체험 내용을 이론적으로 정리하게 되고, 신학을 먼저 택한 사람은 후에 그것을 실천함으로써 완전한 신앙을 갖게 된다. 나는 먼저 체험을 했고 그 체험의 내용을 서서히 이론적으로 정립해 가는 순서를 밟았던 셈이다. _ 21쪽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있는 동안 나는 가급적 기독교 선입관에 붙잡히지 않고 이성적 과제와 지성적 사색에 뜻을 모으고 싶었다. 그래서 무신론자들과 반기독교 도서들을 더 열심히 읽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의 이론과 주장이 퍽 빈약했으며 사리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직감하곤 했다. 쇼펜하우어나 니체를 읽었기 때문에 기독교 신앙에 더 깊이 빠지게 된 것을 깨달았다. 키르케고르나 도스토옙스키에 비하면 그들의 철학과 사상은 훨씬 피상적임을 발견했던 것이다. _ 24쪽

자연히 그리스도의 말씀은 교리를 넘어 모든 인간의 보편적 진리로 승화될 수 있다. 물론 설교나 신학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말씀은 그 길 외에도 얼마든지 진리를 탐구하는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이해될 수 있어야 한다. 기독교는 두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교회적 측면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적 측면이다. 교회적 측면은 목회자나 신학자들이 제시해 주었다면, 인간적 측면은 아우구스티누스, 파스칼, 키르케고르, 도스토옙스키를 비롯한 실존주의자들이 적절히 밝혀 주었다. 어쨌든 우리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교회적 교리에 머물지 않고 인류의 진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_ 29쪽
설교나 강도(講道는 목사님들이 하는 일이다. 나 같은 사람에게 맡겨진 일은 그 보조적인 역할이었지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