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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K-방역은 없다 : 코로나 징비록
저자 이형기
출판사 골든타임(청년의사
출판일 2021-12-15
정가 19,500원
ISBN 9791197167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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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부: 코로나 팬데믹, 험난한 역경 극복의 현장
코로나19가 앗아간 지난 2년의 기록 / 원정현, 홍예솔, 이형기
온몸으로 물리쳤던 2020년 봄 대구 코로나19가 준 교훈 / 이재태
K-방역의 직격탄에 쓰러진 소상공인 / 배훈천
학교에서 K-방역은 성공했을까? / 유영찬

2부: K-방역, 빛과 그림자
K-방역의 의학적 근거는 얼마나 튼실했나?: 코로나로 무너진 대한민국 응급의료 / 권인호
코로나 백신 확보, 못 한 것인가, 안 한 것인가? / 이형기
K-방역에 명멸한 전문가들 / 서민
K-방역에서 질병관리청의 역할과 한계 / 정기석
백신 확보의 실패는 기본권인 국민생명권을 침해한 헌법위반이다 / 신평
방역이라는 미명하에 개인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는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 임무영

3부: 코로나 팬데믹, 각 나라의 대응은 어떻게 달랐는가?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 한국과 미국의 방역 대책 비교 / 윤주흥
K-방역 vs J-방역, 누가 잘했나?: 한국과 일본의 코로나 대응 비교 / 장부승
한국은 성공했고, 영국은 실패했나?: 한국과 영국의 코로나 대응 비교 / 윤영호
스웨덴은 재평가돼야 한다 / 이덕희
K-진단의 명과 암 / 박승민

4부: 공저자 대담
K-방역은 과연 존재했나?
코로나19 팬데믹, 그 현장으로 가다.
발생부터 현재(2021년 11월까지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대한 일지 형식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코로나 팬데믹에 맞서 험난한 역경을 극복한 현장과 삶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의료 체계 붕괴에 직면했던 2020년 봄 대구 코로나19 현장, K-방역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의 눈물겨운 참상과 자영업자 지원대책의 실효성을 보여주고, 교육부의 자화자찬과는 상반된 교육현장의 실상을 고등학생의 눈으로 따라가 본다.


정부 발간 백서에 절대로 들어가지 않을 K-방역의 그림자
중국발 입국 금지를 하지 않은 것은 패착이었다. 이로 인해, 대구시는 한동안 의료 체계가 붕괴되고 대구 사람들은 혐오의 대상이 되었으며, 그들의 일상이 파탄 났고, 그들은 어떤 보상도 받지 못했다.
이후 K-방역은 있었는가? 초기 어떤 방역 정책을 벌였는가? ‘백신’ 대신 ‘국산 치료제’에 무게를 실었던 정부는 셀트리온 회장의 “코로나 퇴치를 위해서는 먼저 치료제가 필요하고, 백신이 뒤따라와야 한다”는 얼토당토한 말을 믿고, 백신 확보에 뒷짐을 지고 있었다. 국내산 치료제가 개발될 것이라 믿었던 것이다. 이후 박능후 전 장관, 기모란 교수의 말만 믿고, 국민들을 위험에 빠뜨렸고, 생활고로 수많은 자영업자들을 죽음에 몰아넣었다. 과연 정부는 전문가의 말을 듣기는 하는 걸까?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하는 사람들만 기용하고 그들의 말만 믿는 것인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도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오히려 감염 위험을 올릴 가능성이 높았다. 준비 없는 ‘위드 코로나’로 응급의료체계는 붕괴되었다. 재택 치료를 어떻게 할지 세부 내용이 준비되지 않았고, 위드 코로나 시행 시 응급의료체계에 미칠 부담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위드 코로나’ 정책은 앞으로 가야 할 길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동의한다. 그러나 방역 확진자 수를 관리하는 체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전환해야 하는데, 그 또한 하지 못했다.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