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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저자 류시화 엮음
출판사 **오래된미래(열림원
출판일 2005-03-26
정가 10,000원
ISBN 978899550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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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여인숙
생의 계단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슬픔의 돌
기도
삶을 위한 지침
그때 왜
너무 작은 심장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봄의 정원으로 오라
금 간 꽃병
눈물
인생 거울
생명은
나는 배웠다
침묵의 소리
생이 끝났을 때
중세기 회교도의 충고
별들의 침묵
사람과의 거리
천 사람 중의 한 사람
첫눈에 반한 사랑
늙은 철학자의 마지막 말
사막

농담
옹이
이별
나의 시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여행
이누이트 족의 노래
의족을 한 남자
사이치에게 남은 것
이제 난 안다
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가
내가 알고 있는 것
무사의 노래
사랑
나에게 바치는 기도
자연에게서 배운 것
세상의 미친 자들
내가 태어났을 때
나는 누구인가
뒤에야
세례를 위한 시
단 하나의 삶
선택의 가능성들
태초에 여자가 있었으니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예수가 인터넷을 사용했는가
신을 믿는 것
회교 사원 벽에 씌어진 시
사막의 지혜
어부의 기도
당신의 손에 할 일이 있기를
한 방울의 눈물
옳은 말
진정한 여행
나이
죽음이 집에서 나를 기다린다
여섯 가지 참회
구도자의 노래
신과의 인터뷰
우리 시대의 역설
도의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

또 다른 충고들
태양의 돌
힘과 용기의 차이
일일초
하나, 둘, 세 개의 육체
축복의 기도


해설 - 삶을 하나의 무늬로 바라보라
시인들
시집 의 저자이며 잠언 시집 을 소개해 ‘엮은 시집’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연 류시화 시인이 이번에는 힐링 포엠(Healing Poem, 치유의 시을 주제로 한 권의 시집을 엮어 출간했다.
힐링 포엠은 21세기에 들어와 서양의 여러 명상 센터에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시’라는 도구를 사용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장르. 시를 쓰고 읽는 행위가 닫힌 마음을 열고 상처를 치유하는 데 훌륭한 촉매제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한 심리 치료사들이 소규모 그룹들을 만들어 이른바 포에지 테라피(시 요법를 시도한 데서 출발했다.

‘테라피(therapy, 치료 요법’란 말은 그리스 어에서 온 것으로 본래 춤과 노래, 시와 연극을 통한 치유, 즉 표현 예술을 의미한다. 시 요법은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예술 분야이지만, 원시 시대 부족 사람들이 모닥불 주위에 모여 부르던 노래만큼이나 오래된 것이다. 그때의 노래, 주문, 시가 바로 인간의 마음과 영혼을 치유하는 과정이었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을 발견한 것은 내가 아니라 시인이다.”라고 말했다.
힐링 포엠의 선두 주자는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텔레비전 저널리스트 빌 모이어스다. 그는 콜맨 바크스, 로버트 블라이, 조이 하르호, 나오미 쉬하브 니예, 옥타비오 빠스 등과 ‘시가 갖는 치유의 힘’에 대해 각각의 텔레비전 토론을 벌임으로써 “시인들은 우리 모두를 대신해 삶이 안겨 주는 상처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이며, 우리는 치유에 접근하기 위해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일깨웠다.
영국과 미국을 순례하며 시 낭송회를 갖는 로저 하우스덴 역시 시를 치유의 관점에서 읽는다. 그의 독특한 시 해설서 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소설가 스티븐 도빈스는 힐링 포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시가 감성적, 지성적, 물리적 구조로 되어 있어 읽는 이의 마음에 가닿고, 읽는 이로 하여금 다시 경험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나는 시가 두 개의 방 사이에 놓인 창이라고 생각한다. 그 창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