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등 진로는 ‘부모의 사랑’에서 시작된다
1장 사춘기 자녀는 부모의 중간 성적표
01 부모의 말은 ‘아이의 마음’이 되고, 부모의 태도는 ‘아이의 인성’이 된다
사춘기 자녀는 부모의 중간 성적표
부모 자녀 간의 대화단절은 왜 오는가?
‘친밀한 상호작용 대화법’에 필요한 3단계 기술
자녀의 말하는 의도가 아니라, 부모의 생각대로 들린다
조언이나 해결책보다, 먼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라
02 자녀의 자존감을 살리는 부모의 듣기능력 3단계
부모의 듣기능력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인다
높은 자존감은 자신과 타인을 지키는 대인관계 능력을 갖추게 된다
자녀의 자존감을 살리는 부모의 듣기능력 3단계
부모의 말이 자녀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가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03 사춘기 자녀에게 사랑을 전하는 대화법
부모의 말이 아이를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다
아동기 대화법과 사춘기 대화법은 달라야 한다
대화가 안 될 땐 차라리 침묵하고 기다려라
잔소리나 화내는 것은 아이의 잘못에 대한 면책을 주는 것이다
부모의 상한 감정으로는 자녀의 잘못된 태도를 고칠 수 없다
아이의 잘못된 태도를 바꾸기보다, 아이 마음을 먼저 읽어라
사춘기 부모가 사춘기 자녀를 사랑하라
04 사춘기 자녀, 게임과 스마트폰 중독에서 구하는 방법
게임, 스마트폰 중독은 ‘게임이용장애’라는 질병이다
게임중독은 극단적인 처방으로 치료해야 한다
게임중독을 극복한 내신 5등급, 모의고사 5등급, 게임 1등급 민균이
사춘기 자녀가 게임과 스마트폰에 빠지는 이유
스마트폰 중독은 심각한 갈등과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스마트폰 문자는 보내는 사람의 의도가 아니라,
받는 사람의 감정대로 해석된다
스마트폰은 사춘기 여학생의 관계 의존성향을 높인다
중독에 빠진 아이를 다시 사랑하라
사춘기 자녀, 게임과 스마트폰 중독에서 구하는 방법
05 아이의 짜증, 분노, 무기력, 우울감이 반복적으로 지속될 때 대처하기
사춘기 아이들의 3가
책 속으로
그렇다면, 부모의 말과 태도가 사춘기 자녀를 무시하거나 공격하지 않는다는 ‘친밀한 상호작용 대화법’에 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대화의 1단계, ‘경청의 기술’입니다.
경청(傾聽이란 한자로 기울 ‘경’과 들을 ‘청’으로 표기합니다. 상대의 말을 잘 듣기 위해 귀를 기울인다는 뜻으로, 상대의 말뿐만 아니라 감추어진 뜻까지 정성껏 듣는 태도를 말합니다. 진정한 경청이란 상대의 ‘생각과 감정까지 듣는다는 뜻’이므로 ‘입술의 소리’만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의 소리’까지 듣는 것입니다. 따라서 경청의 기술은 상대의 생각을 이해하고, 감정의 상태까지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해 상대에게 마음을 기울이는 태도’가 기본입니다. 즉, 마음을 기울이지 않고는 상대의 진심을 들을 수 없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30쪽
잘잘못을 떠나 서로 치열하게 싸우게 되면 배우자끼리의 부부싸움이든 자녀와의 싸움이든 모든 것을 잃게 되고 불행을 경험하며 심하게는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부모 자녀와의 싸움을 피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과제입니다. 물론 싸움을 피하는 것은 잘 안됩니다. 쉽지 않습니다. 또 싸우거나 매일 싸우게 됩니다. 부모의 본능과 자녀의 본능이 충돌하면 싸우게 됩니다. 부모의 한계상황과 자녀의 한계상황이 충돌하면 싸우게 됩니다.
자녀와의 친밀감 형성은 차치하고 서로 원수처럼 부딪칠 때마다 싸우게 됩니다. 그래서 대화가 안 될 때는 부딪히거나 싸우지 말고 피해야 합니다.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도 좋은 대화법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보다 부모가 억지로 참는 경우가 많다 보니 욱하고 성질을 부리거나 화를 내게 되고 심하게는 폭언이나 폭력 또는 몸싸움으로 확전된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듣기 좋은 말이나 칭찬을 많이 해주면 친밀감이 좋아지겠지. 기대할 수가 있는데, 듣기 싫은 말이나 잔소리, 짜증 섞인 말을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더 좋고, 특히 자녀의 자존심을 상하는 말을 하지 않도록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