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 어느 날, 엄마가 되었습니다 4
엄마가 되고 난, 겁쟁이가 되었어 14 곧 이방으로 사자가 들어올 거야
‘두려움’에 대한 생각 더하기 1 무릎딱지
‘두려움’에 대한 생각 더하기 2 엄마는 언제 날 사랑해?
엄마가 되고 난, 점점 작아져 30 커졌다!
‘자존감’에 대한 생각 더하기 나 꽃으로 태어났어
엄마가 되고 난, 자꾸만 불안해 50 엄마 껌딱지
‘애착’에 대한 생각 더하기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엄마가 되고 난, 정말 정말 화가 나 66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감정 조절’에 대한 생각 더하기 엄마를 산책 시키는 방법
엄마가 되고 난, 의심이 늘었어 80 혼자 오니?
‘양육자’에 대한 생각 더하기 우리 엄마
엄마가 되고 난, 어린 나를 만났어 94 우리가 바꿀 수 있어
‘친구’에 대한 생각 더하기 1 3초 다이빙
‘친구’에 대한 생각 더하기 2 이렇게 멋진날
엄마가 되고 난, 남편이 답답해 110 슈퍼 거북
‘가족’에 대한 생각 더하기 1 근사한 우리 가족
‘가족’에 대한 생각 더하기 2 화분을 키워 주세요
엄마가 되고 난, 꿈이 생겼어 126 몬테로소의 분홍 벽
‘꿈’에 대한 생각 더하기 화물 열차
엄마가 되고 난, 혼자 있고 싶어 140 가끔은 혼자서
‘나’에 대한 생각 더하기 꽃이 핀다
엄마가 되고 난, 엄마를 생각해 154 딸은 좋다
‘부모님’에 대한 생각 더하기 아빠와 함께 피자 놀이를
엄마가 되고 난, 빤한 위로가 필요해 168 보물
‘행복’에 대한 생각 더하기 그건 내 조끼야
부록 |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그림책 테라피 184
엄마의 품을 느껴요 네가 태어난 날, 엄마도 다시 태어났단다
지금 당신의 일상은 어떤 색인가요? 나의 크레용
용기가 필요한 순간 용기
펑펑 울고 싶은 날 눈물바다
육아에 지쳐 내 마음을 돌보는 일에 무뎌진 어느 날,
그림책이 나에게 물었다.
“아이도 엄마도 아닌 당신, 당신의 감정은 안녕한가요?”
82년생 대한민국 ‘워킹맘‘
엄마라는 이름 뒤 숨겨진 나의 감정을 마주하다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저자는 소설 《82년생 김지영》 속 주인공과 같은 1982년 생, 한 아이의 엄마이다. 사회의 구성원으로 제 몫을 다하기 위해 치열했지만 당당했던 이십 대를 보냈던 만큼 일과 육아 모두 잘해내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24시간을 육아와 일로 쪼개어 써야 하는 엄마의 시간 속에서 고군분투해야 했다. 수십 번 아이에게 미안한 초보 엄마,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늘 죄송한 아이 키우는 동료, 그 속에서 저자는 점점 희미해지는 자신을 보았다고 한다. 엄마가 된 그녀는 무조건적인 행복이 아닌 불안과 두려움을 느꼈다. 책은 저자가 경험한 일상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엄마의 시간을 보내며 마주했던 감정들과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을 펼쳐놓았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과 그러면서도 자신을 놓치고 싶지 않은 초보 엄마의 성장통은 많은 엄마들에게 ‘괜찮아, 누구나 이렇게 엄마가 되는 거야.’ 하는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이다.
슬픈 건 더 슬프고 기쁜 건 더 기쁜 ‘초보 엄마’
행복하기 위해 그림책을 펼치다
저자의 직업은 그림책 편집자 겸 미술치료사다. 10년 동안 90여 권의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만들었고, 아동 심리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미술치료 공부를 했다. 자연스레 그림책을 많이 접할 수 있었고, 그림책이 가진 치유의 힘을 알게 되었다.
아이가 갓 태어나고 혼란과 행복이 뒤섞인 초보 엄마의 시간, 저자는 공감과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림책을 펼쳤다. 그림책 속 이야기와 등장인물들은 저자의 마음을 알아주는 육아 동지였고, 유용한 정보를 주는 엄마 선배였으며 존재만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