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1부?사고의 시작, 기하
우리가 거인이나 소인이 된다면?
중등 수학의 끝판왕 피타고라스의 정리
파이로 파이 구하기
지구 둘레 구하는 방법
2부?문제를 해결하는 법, 수와 방정식
누구나 독심술사가 될 수 있다
인생은 방정식?
시간의 시작
숫자를 지배하는 자
음수의 반전
A4 용지의 비밀
3부?규칙의 발견, 함수
배스킨라빈스 31 게임의 필승 전략
정사각형이 직사각형으로
반복되는 그래프
4부 과거와 미래의 연결, 확률과 통계
복권으로 희망을 사다
A형 아빠와 B형 엄마 그리고 O형 딸
수학자들도 어려워하는 확률 문제
모나코의 부의 비밀
사망률을 감소시킨 통계의 기적
평균에 속지 마라
부모들은 감을 잡고 아이들은 수학을 잡는다!
선행 위주 주입식 교육보다 흥미 중심의 자기주도 학습으로
국제 교육성취도 평가협회의 2019년도 연구 자료에 의하면 국내 중학교 2학년 학생 10명 중 6명은 수학을 싫어하며, 수학을 ‘가치 없다’라고 생각하는 학생도 30퍼센트 가까이 된다고 한다. 반면 국제적 수학 성취도 평가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입시의 당락을 결정하는 주요 과목이자 하버드대 수학과 학생들도 풀 수 없을 정도의 문제 난이도….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수학 교육의 현주소이다.
세계가 경이롭다고 표현할 만큼의 학습량과 선행 교육이 필수가 되어버린 과목이지만 정작 아이들은 시험을 치르고 나면 몇 년간 배운 내용을 머릿속에서 모조리 삭제해버린다. 이처럼 주입식 교육을 통해 높은 성적은 얻을 수 있지만 흥미와 자기주도가 이루어지지 않는 학습은 잠재적 수포자를 양상시키는 결과만을 낳았다.
교육 관계자들은 계속되는 수포자들의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무작정 사교육에 맡기기보다 가정과 학교에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활동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최근 개정된 수학 교과서와 수업 방식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문명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수학은
입시 도구가 아닌 생활밀착형 학문이다!
“먹고사는 데 사칙연산만 할 수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이 말은 아이들이 수학을 포기하려 할 때 자기합리화를 시키기 위한 변명 아닌 변명으로 주로 하는 말이다. 언뜻 그럴싸하게 들리기 때문에 이 말에 공감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수학은 다른 어떤 학문보다 생활밀착형 학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대 문명의 태동과 함께 발전된 기하학을 시작으로 식량의 저장, 세금 징수 등과 같은 실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산, 태양과 별, 달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탄생한 시간과 함수, 인도에서 발명된 아리비아 숫자로 인한 르네상스 도래 등 수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