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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가 만난 아이들 : 소년, 사회, 죄에 대한 아홉 가지 이야기
저자 이근아,김정화,진선민
출판사 주식회사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1-12-22
정가 16,500원
ISBN 9791168121171
수량
1 소년범의 탄생
보통 어른 | 한 통의 메일 | 첫 인터뷰 | 소년의 죄 | 어른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2 소년범에 대해 알아야 할 몇 가지 것들
인터뷰_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일러두기 | 접촉 | 인터뷰

3 십 대의 세계
가영이 | 부모를 위한 가이드라인 | 울타리 | 죄의 무게 | 배제된 아이들 | 도움이 필요할 때_청소년 지원 시설 목록

4 소년범죄와 언론
기사의 자극성 | 소년범죄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인식 | 소년범죄란 무엇인가 | 소년범죄 주요 사건 및 여론 흐름표 | 청소년 성범죄

5 소년 범죄자와 소녀 범죄자
기자의 일과 책임감 사이 | 비행의 생태계 | 소년의 이야기 | 소녀의 이야기 | 소년과 소녀의 마음을 들여다보다 | 소년의 말 | 소년의 세계 | 소녀 A와의 인터뷰 | 소년 B와의 인터뷰 | 소년의 속마음 | 소녀의 말 | 아이들의 울타리

6 십 대의 약육강식
소녀의 세계 | 소녀의 범죄 | 피해자 회복 | 잘못된 인식 | 인터뷰_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

7 보호처분 시설
스마트폰 | 6호의 풍경 | 보호시설의 현실 | 보호와 교화 | 보호관찰

8 촉법소년
소년법이 폐지된 세상 | 촉법소년 논란 | 소년법 개정 논의 | 소년사법제도의 쟁점들 | 법무부 소년보호혁신위 권고 사항 | 인터뷰_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9 소년범의 홀로서기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 소년범의 현실 | 다른 삶 | 믿음

에필로그
편지 | 누구도 외면당하지 않는 사회 | 아이들의 생각 | 기자의 생각 | 마지막 페이지

감수의 말 | 추천의 말
‘누구도 외면하지 않는 사회’
애써 외면해온 아이들의 이야기를
지금 들어야 할 이유

“우리 아이들은 메마르고 음침한 땅에 서 있었다. 사람들은 왜 열매를 맺지 못하냐고 다그친다. 심지어 땅을 갈아엎자고 한다. 먼저 할 일이 있다.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이다. 우리가, 어른이라면.”_김자경(나사로 청소년의 집 사무국장
“이 책은 의미심장하다. 소년의 범죄는 곧 사회의 죄라는 것을 풍부한 사례로 입증하고 있다.”_오창익(인권연대 사무국장
이 책은 아이들의 문제가 결코 독립적으로 발생하는 게 아니라는 시각에서 출발한다. 보다 분석적이고도 거시적인 시각으로 비행의 문제를 다룰 때 아동 보호나 범죄자 갱생, 나아가 사회의 안전도 구현될 수 있다는 믿음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하는 책이다._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책을 덮고 난 뒤 내가 외면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 어쩌면 내가 아이들을 수렁에서 구해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당신도 같은 마음이기를 바란다. 어쩌면 우리가 함께 아이들을 구해낼 수도 있겠다._한민용(JTBC ‘뉴스룸’ 앵커

소년범은 누구일까? 어떤 아이들이 소년범이 될까? 소년범의 삶은 변할 수 있을까? 『우리가 만난 아이들』은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서울신문 이근아, 김정화, 진선민 기자는 2020년 4월부터 11월까지 100여 명의 소년범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서울신문은 2020년 11월, 한 달 동안 「소년범, 죄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30여 건의 기사를 발행했다. 세 기자는 이 기획 기사로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기자들은 수상 소감에서 “소년범의 재범을 막고, 성인범으로 진화하지 않도록 막는 것은 결국 우리 사회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기사에 담지 못한,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 담기 위해 1년 넘게 집필에 몰두한 기자들은, “수렁에 빠진 아이들은 스스로 ‘나’를 구할 수 있을까? 만약 그럴 수 없다면 어른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물으며 “이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