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Part 1 험한 인생 중에 넘치는 위로
01 고통을 지나 온 사람은 소망을 버리지 않는다
02 살 소망이 끊어질 때에야 비로소 승리한다
03 사람의 추천인가 하나님의 부르심인가
04 영원한 영광을 바라볼 때 자유를 누린다
Part 2 죽음의 고통 중에 빛나는 영광
05 어둠을 밝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
06 고난은 잠시지만 영광은 영원하다
07 영원한 집을 사모하는 자는 담대하다
08 옛 사람이 죽은 자는 나를 위해 살지 않는다
Part 3 육체의 연약함 중에 온전한 자유
09 겨울은 고통스럽지만 생명을 준비한다
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생명을 가져온다
11 그리스도께 사로잡힌 인생이 가장 자유롭다
12 나의 무가치함을 자랑할 때 하나님이 드러난다
13 어떤 고통도 주님의 은혜보다 크지 않다
책 속에서
<28쪽 중에서>
바울은 이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새롭게 만난다. 그러면서 “위로의 하나님”을 말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자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위로의 하나님이심을 경험한 것이다. 우리는 고난 자체를 주시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자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비는 고난보다 더 넘치는 위로이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는 삶과 아무 고난 없이 하나님의 위로도 경험해 보지 못하는 삶, 둘 중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하나님의 위로는 몰라도 되니 고난이 없는 쪽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위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해서 그럴 것이다.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면 고난이 두렵지 않다.
<49-51쪽 중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은 생명과 죽음을 구분하는 일이다.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통해서 생명을 택하여 승리의 행진을 따라온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것을 거부하고 죽음을 택한다. 빛이 어둠에 비추었을 때 그 빛으로 나아오는 생물들이 있고 빛을 피하여 어둠 속으로 도망하는 생물들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바울은 마음의 큰 고통 속에서 도리어 그리스도 안에서의 승리를 경험하였다. 그것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향기로서의 소명을 지키는 승리이다. 승리하신 그리스도의 포로된 종으로서 제물로 자신을 온전히 헌신하고 있기 때문에 누리는 승리이다. 그래서 그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절망하지 않았고 소망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승리가 필요하다. 세상적인 승리주의, 십자군의 승리주의가 아니라, 승리하신 그리스도의 포로
된 자로서의 승리이다. 연약한 자로서 경험하는 능력의 승리이다. 때로 살 소망까지 끊어질 지경에 이르는 약한 자로서 경험하는 소망의 승리이다.
<105-108쪽 중에서>
바울이 낙심하지 않은 이유는 고난이 하는 일은 겉사람을 쇠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겉사람이 쇠함으로 속사
람이 새로워진다면 그것은 유익한 것이다.
헬라 철학에서 겉사람과 속사람의 구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