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STARE DOWN DESTINY 운명에 직면하라
스테픈 커리의 커리어
1. WILDCATS DAYS
01 ‘선택받지 못한’ 선수
STORY: SECOND-GENERATION NBA PLAYERS
02 특별한 선수가 될 것이란 믿음
03 ‘다음 레벨’의 가능성을 보다
COLUMN: 커리와 이현중의 모교 데이비슨 대학, 그리고 밥 맥킬롭
2. BABY ASSASSIN
01 너무 작은 최고의 슈터
02 공존
03 4,400만 달러와 54득점
STORY: 득점 기계들의 고향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3. GOLDEN DAYS
01 스테픈 커리 vs 르브론 제임스 4년 전쟁의 시작
STORY: STEPH & AYESHA
02 대기록 스트레스가 가져온 시리즈 역전패
03 햄튼 5 결성! 그리고 2년 연속 우승
COLUMN: 커리를 MVP로 만든 일곱 가지 비결
4. ALL TIME GREATS
01 또 다른 챕터의 끝
COLUMN: 오타 하나가 바꾼 브랜드 시장, 그리고 언더독 신화
02 다시, 증명의 길에 발을 내딛다
COLUMN: 인간 스테픈 커리
SPECIAL COLUMN: 우리가 커리에게 미치는 이유
에필로그: We Are All Witness 우리는 커리 시대의 증인이다
Star Down Destiny 운명에 직면하라!
‘선택받지 못한’ 선수 스테픈 커리의 ‘거의 모든 것’에 관한 이야기
스테픈 커리는 키도 작고, 체격도 왜소했다. NBA 선수였던 아버지 델 커리의 영향을 받아, 동생인 세스 커리와 농구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재능을 키웠지만, 체격도 작고 실수도 많은 커리는 대학농구 스카우터들이 보기에는 애매한 존재였다. 마땅히 데려가려 하는 대학도 없었다.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사람은 그런 환경에 처하면 목표한 바를 포기한다. ‘나는 환경이 나빠’, ‘신체조건이 좋지 않아’ 같이, 그저 조금 잘하는 취미로 두거나, 자신이 하고 싶었던 꿈을 이뤄줄 슈퍼스타를 응원한다. 하지만, 커리는 달랐다. 커리는 자신의 능력으로 소속팀과 리그가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도록 했다. 그의 재능과 마인드 컨트롤, 그리고 피나는 노력으로 말이다.
스테픈 커리는 항상 판을 뒤집었다. 무명에 가까운 데이비슨 대학을 큰 무대로 끌어 올렸고, 상위권으로 들어가지 못하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시즌 최다승 팀으로 바꿔 놓았다. 르브론 제임스와의 농구 전쟁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챔피언이 됐고, 만장일치로 정규시즌 MVP 선정도 됐다. 또한 골밑을 지배하는 빅맨을 위주로 하던, NBA의 경기 흐름을 바꿨고, 3점슛으로 사람들의 입에서 탄성이 나오게 했다.
『스테픈 커리』에서는 이렇게 판을 뒤집는 사람이 되기까지 커리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많은 노력과 많은 사람의 믿음으로 스테픈 커리는 탄생했다. 프로이자, NBA의 위대한 선수로 추앙받는 이 선수는 오만하지 않다. 자신감도 넘치고, 팀원들의 사기를 올릴 줄도 알지만, 그들을 무시하거나, 장난으로 넘기거나, 자신만 빛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항상 언행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 조심하고, 사회의 약자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모습들이 많은 지도자들에게 자신의 선수가 커리를 본받길 바라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스테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