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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반사경 : 타자인 여성에 대하여 - ff 시리즈 9
저자 뤼스 이리가레
출판사 꿈꾼문고
출판일 2021-12-31
정가 25,000원
ISBN 979119014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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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대칭이라는 오래된 꿈의 맹점
과학에 알려지지 않은 것 13
어린 여자아이는 (단지 어린 남자아이(일 뿐이다 36
여성의 역사는 시초에서 멈출 것이다 52
또 다른 “원인”: 거세 74
“음경 선망” 93
“여성성”을 향한 고통스러운 발달 104
아주 검은 섹슈얼리티? 114
음경=아버지의 아이 127
거세의 “사건” 이후 142
필요 불가결한 “수동성의 발달” 161
여성의 (남성동성애 175
실현 불가능한 성적 관계 188
“여성은 자질들의 어떤 결핍에 따라 여성이다” 203

2부 반사경
“주체”에 관한 모든 이론은 항상 “남성적인 것”에 의해 전유됐을 것이다 237
코레: 젊은 처녀-눈동자 264
어떻게 딸을 수태하는가? 288
거울/얼음으로 된 어머니 303
…만약, 방금 죽은 사람의 눈을 취하여,… 325
신비주의-히스테리적인 것 345
역설적인 아프리오리 367
…공동체의 영원한 역설… 386
경계를 한정할 수 없는 부피 408

3부 플라톤의 휘스테라
무대장치 436
대화 461
(남성 히스테리의 우회 482
동굴에서 “나가기” 502
시각의 초점을 맞추고 시각을 적응시킬 시간 513
아버지의 시각: 역사 없는 발생 533
항상 동일한 형상 550
파이데이아의 완성 566
철학 안에서의 삶 582
신적인 인식 601
연결되지 않은 사이: 감각적인 것과 가지적인 것 사이의 분열 620
아버지의 이름으로 회귀하기 632
“여성”의 주이상스 647

역자 후기 669
꿈꾼문고 ‘ff 시리즈’는

‘fine books x feminism’
인류 역사에서 가장 낡은 부조리인 성차별과 그에 단단한 뿌리를 둔 남성중심적 가부장제의 폭력과 위선을 파헤치고 고발하고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선언, 연설, 이론, 문학 들을 소개하는 기획이다. 인류가 이룩한 찬란한 문명과 지적 성취 속에서 인간의 표상은 왜 항상 남성인가, 여성은 대체 어디에 있고 무엇인가,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여성은 남성에 부차적인 제2의 성이며 2등 시민이 아니라 동등한 인권을 가진 대등한 인간임을 끊임없이 증명하고 역설해야 하는 기울어진 세상을 바로잡기 위한 연대의 힘찬 전진에 함께하길 소망한다.

1 올랭프 드 구주 『여성과 여성 시민의 권리 선언』
2 시몬 베유 『시몬 베유의 나의 투쟁』
3 엘리자베스 그로스 『몸 페미니즘을 향해』
4 페멘 『페멘 선언』
5 베릴 베인브리지 『포도주병 공장 야유회』
6 로지 브라이도티 『변신』
7 조르주 상드 『모프라』
8 제인 갤럽 『페미니즘과 정신분석』
9 뤼스 이리가레 『반사경』



<본문에서>

요컨대 남성의 자기auto… 그리고 동성homo…의 욕망이 표상의 경제를 지배하고 있다. “성차”는 동일자의 문제에 종속돼 있다. 성차는 끊임없이 동일자의 기획, 투사, 표상 영역의 내부에서 결정된다. 38쪽

여성에게 “거세”는 보여줄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음경 같은 것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것, 무를 가지고 있음(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음을 보는 것이다. 남성과 동일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실재를 세울 수 있는, 진리를 재생산할 수 있는 형상으로 나타나는 성/성기가 없다. 볼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존재도, 진리도. 78쪽

여성을 위해서/여성에 의해서 기원에 대한 그녀의 관계―따라서 아무리 “명백한” 것이더라도 결국 꽤나 “표면적”, “이차적”일 뿐이게 될,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