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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이와 세상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 함께 걷는 교육
저자 천경호
출판사 주식회사 우리학교
출판일 2021-12-23
정가 13,000원
ISBN 97911675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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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다시 새로운 시작에 앞서

1부 열심히 살고 있는 너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 왜 안 돌아봤을까? | 화가 나도 안 때리는 사람이 될 수 있지? | 쟤랑 같은 반 하기 싫어 | 친구들이 신경 쓰인다는데 어떻게 할 거야? | 거짓말은 누구부터 속여야 할까? | 선생님이 형이에요? | 가까우니까 허락을 구해야 해 | 자력구제를 금지하라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 | 고작 놀리는 사람일 뿐이네 | 지각하는 아이, 수업을 방해하는 아이로 기억되고 싶어? | 우정을 기억해 | 화내기보다 안타까운 이유 | 단톡방 사용법 | 스스로 좋은 점을 찾고 키워 가는 사람

2부 세상을 꿈꾸는 너에게
왜 매일 글똥누기 써야 해요? | 네가 너를 싫어하니까 | 왜 이상한 어른들이 많아요? | 무엇이 너희를 힘들게 할까? | 너를 낮추지 마 | 네가 언제 멋져 보이는지 알아? | 저희에게도 인권이 있어요 | 학교와 친구의 진정한 쓸모
우리 아빠 벌금 7만 원 받았어요 | 너희는 무엇으로 채우고 싶어? | 우리가 바이올린 교육을 하는 이유 | 선생님이 사과하고 싶었는데 | 총보다 대화 | 어떻게 일하는 사람이 더 행복할까? | 왜 그렇게 열심히 하세요? | 세상으로 나가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

3부 다르지만 특별한 너에게
특수반 가기 싫어요 | 왜 장애인만 엘리베이터를 타요? | 도와주지 마 | 쟤는 왜 까매요? | 네 성이 바뀐 걸 말해도 될까? | 엄마 없다고 놀려요 | 꼭 같이 가면 좋겠어요 | 인간의 다름에 대한 존중 교육
남자가 왜 핑크색이에요? | 남자 선생님이라 다행이래요 | 역시 여자야! | 남자라서 그렇다는데? | 남자들이 역차별당하는 거 아니에요? | 고정된 성 역할이라는 오래된 걸림돌

4부 아이와 함께하는 당신에게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이에게 더 해롭다 | 누가 뭐래도 선생님 반 학생이니까 | 통합교육이 미래 교육이거든요 | 수업 시간에 대체 어디 가니? | 제 아이는 제가 가르쳐요 | 어머니 잘못이 아니에요 | 교사가 하
이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아이들에게
오늘도 묻습니다

학교와 교실은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의 아이들이 모인 공간이다. 매일 초등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부대끼며 생활하는 천경호 교사가 아이들과의 대화의 장면 장면을 한 권으로 엮은 책이 바로 전작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다. 이 책 속에 담긴 대화와 단상들은 아이를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도록 이끌고, 포기하고 싶어 하는 순간에 손을 잡아 주는 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교사의 ‘말공부’이자 교사의 기본적인 ‘태도’에 관한 이야기인 이 책은 단숨에 학교 현장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같은 고민을 해 온 교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책의 대화를 접한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신간 『아이와 세상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는 ‘첫 번째 말공부’에서 더 나아가 더 넓은 세상으로 한 발 내딛었다. 우리의 세상과 사회에 대한 아이의 질문, 학부모와 동료 교사와 나눈 다채로운 현실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담아내어, 모든 아이가 홀로 당당히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을 응원하는 ‘두 번째 말공부 이야기’다.

때론 다른 존재와 마주하는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때론 움츠러든 아이들과 함께 발돋움하며
서로의 마음을 잇고, 아이와 세상을 잇는 다정하고 깊은 대화의 순간들

1부 ‘열심히 살고 있는 너에게’는 전작의 연장선상에서 교사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교실과 학교의 아이들에 집중했다. 친구 관계, 지각, 수업 방해, 일상 습관을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거꾸로 질문을 던지고, 아이들에게 귀 기울이며 함께 답을 찾아간다. 무엇보다 아이의 마음을 먼저 듣기 위해 고심하며, 어떤 지점이 갈등의 촉발점인지 아이들과 같이 탐색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게 하고, 스스로 말과 행동을 풀어내고 아이들이 서로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즉, 아이들의 생각을 궁금해하고, 들어주고, 존중하는 방법 자체가 교실의 해법이자 교사의 기본 태도임을 보여준다. 결국 교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