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자카리의 뒤죽박죽 그림책> 시리즈의 두 번째 책입니다. 뒤죽박죽 그림책은 그림에 일부러 틀린 것들을 그려 넣어 아이들이 동화 읽기뿐만 아니라 잘못된 그림을 찾는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그림의 잘못된 부분은 사물의 형태나 색깔, 속성, 쓰임새 그리고 그림에서의 상황 등을 유추해 찾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그려져 아이들이 깔깔대며 웃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자세히 관찰하고 골똘히 생각해야만 왜 잘못된 것인지 알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잘못된 그림을 찾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관찰력, 주의력, 추리력, 표현력 그리고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각 그림에 20개 내외의 틀린 그림들이 있고, 맨 뒤에는 정답이 나와 있습니다.
어느 날 잠자리에 든 마법사 자카리 할아버지 품으로 동화책 한 권이 떨어집니다. 책 속의 동화나라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었어요. 자카리 할아버지와 흰 토끼 토토는 마법을 써서 책 속의 동화나라로 들어가게 됩니다. 둘은 동화나라에 벌어진 일을 보고는 깜짝 놀랍니다. 동화의 주인공들이 사는 곳들이 온통 뒤죽박죽이 되어 버린 것이에요. ‘백설공주’에 나오는 난쟁이들에게 누군가 못된 장난을 쳐놓았고, ‘라푼젤’의 긴 머리가 싹둑 잘려있기도 합니다. 또 ‘신데렐라’의 무도회는 엉망이 되어 있고, ‘헨젤과 그레텔’의 마녀는 헛간에 갇혀 있습니다. 자카리 할아버지와 토토는 범인을 찾아 동화나라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누가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요? 자카리 할아버지는 과연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뒤죽박죽 그림책” 두 배로 즐기기
1. 처음에는 아무 도움 없이 아이가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세요.
2. 아이가 찾은 것에 대해 ‘왜 잘못된 그림인지’ 설명하도록 해 보세요.
3. 아이가 잘 찾지 못하는 경우에는 곧바로 알려 주지 말고 넌지시 힌트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