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의도가 좋으면 결과가 나쁘더라도?
추천사: 김수진 | 박소영 | 조윤희
1. 4차 유행은 끝났나
2. 코로나19는 얼마나 위험할까
3. 아이들은 코로나가 위험할까
4. 아이들이 코로나 백신 필요할까
5. 코로나 항체는 얼마나 생겼을까
항체검사 Q&A
6. 우리나라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전 세계 몇 위?
7. 백신 접종률 높은데 왜 확진자가 증가하지
8. 코로나 백신의 감염예방효과는
9. 코로나 백신의 사망감소효과는
10. 백신효과와 기회비용
11. 코로나19 백신 안전한가
12. 아이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맞힌다고?
13. 비접종자 차별금지와 백신패스
차별금지 유튜브 댓글
백신패스와 차별금지법
14. 임신부도 코로나 백신?
15. 백신접종 한일 비교
16. 부스터가 필요해?
17. 단계적 일상회복의 문제점
18. 저들의 계획
맺는 말: 무엇을 할 것인가?
참고문헌
부록: 코로나19 일일현황
의도가 좋으면 결과가 나쁘더라도?
이 책은 2021년 7월에 출간한 ‘코로나는 살아있다’의 후속편이다. ‘코로나는 살아있다’는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약 1년간의 국내 현황을 정리하고, 방역정책을 평가하고, 개선안을 제시한 책이었다. 그 책을 쓴 목적은 국민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리는 것이었으며, 음모론이나 비(非과학적·반(反의학적 선동이 아닌 객관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견해를 피력하고자 했다. 그런데 그 책을 집필할 당시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 초기였기 때문에 백신의 종류와 작용기전만 다루었고 실제 효과나 이상 반응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중점적으로 기술했다.
우리나라는 2021년 7월부터 고3 수험생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고-그중 두 명이 사망했다-10월부터는 12~17세까지 접종 대상이 확대되었다. 미국은 이미 5~12세를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시켰고 우리나라도 접종 대상의 확대를 고려 중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19세 이하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극도로 낮다. 위중증률 0.01퍼센트, 치명률 0퍼센트인데 이것을 더 낮추겠다는 것은 미션 임파서블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에 감염된 아이들이 집에 있는 할머니나 할아버지를 감염시켜서 돌아가시게 하니까 아이들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이들이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거나 전파가 방지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할머니·할아버지들은 이미 백신을 맞아서 보호를 받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또한 방역당국은 할머니·할아버지들이 백신 접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 접종 효과가 감소하니까 어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아이들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른들이 살자고 아이들을 희생시키자는 말인데 이것은 명백한 아동학대다. 아이들을 때리거나, 밥을 굶기거나, 폭언을 하는 것만 학대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