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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남쪽 대통령이라니 : 김영우의 외교안보 작심토로
저자 김영우
출판사 북앤피플
출판일 2021-12-31
정가 18,000원
ISBN 978899787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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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면서〉 거대한 운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는 위기의식

〈프롤로그〉 역사를 보라

제1부 굴종 외교의 탄생 배경

1. 586 친북 운동권의 사이비(似而非 진보주의
2. 전대협 의장 출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되다
3. 전대협 586 운동권 출신들의 청와대 위장취업?
4. 북한과의 체제전쟁에서 이겼다는 착각
5. 북한 김정은에 대한 심각한 오해와 낭설

제2부 “나는 남쪽 대통령입니다”

6. “나는 남쪽 대통령입니다”
7. 6·25전쟁에는 침략자가 없다?
8. 김여정의 독설이 러브레터인가!
9. 가짜 평화와 반(反통일의 길을 가는 문 정권
10. 한국의 방송장비가 북한 미사일 부품?
11.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선의로 포장된 지옥으로 가는 길
12. 북한 입맛에 맞는 문재인 ‘외교안보 4인방’
13. 육군 소위로 임명된 군견 헌트
14. ‘안보’는 안 보이고 ‘경계’는 찢어진 우산

제3부 대중(對中 굴종 외교의 실상

15. 친중(親中 사대의 늪에 빠진 문 정권
16. 중국에 잠식당하는 대한민국
17. 대중국 ‘3불(不 약속’은 안보주권 포기각서
18. 투키디데스 함정에 빠진 미-중, 우리의 운명은?

제4부 흔들리는 한미동맹과 한미일 3각 안보협력체제

19. ‘민족종교’에 빠져 한미동맹 흔드는 문재인 정권
20. 북한의 ‘갓끈 전술’에 무너지는 한미일 3각 안보협력체제
21. 잊을 수 없는 그 날, 아! 천안함
22. “폭탄이 떨어져도 평화 외쳐야…” 이인영은 몽상부 장관?
23. 백선엽과 박원순을 차별한 문재인 대통령

제5부 다시 돌아보는 국방위원장 시절

24. 당론이냐 양심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25. 사드 배치에 대한 국방위원장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26. 북한 무인기에 무방비로 노출된 대한민국의 영토
27. 북한 김정은이 마약을 한다고?
28. 전직 국방장관이 전쟁기념관 관장을 맡는 나라
29. 역대 주한미군 사령관들이 입을 연 이유는?
30. 오사마
역사를 보라.
공산주의자, 전체주의자, 이념적 근본주의자들은 지상낙원을 만들기 위해 혁명적 사회개조를 추구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상을 추구하기 위한 권력투쟁 과정에선 냉혹하게 현실주의적이다. 상대방과의 약속이나 종이에 쓴 평화협정서를 믿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건 세력 확장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뿐이다. 전쟁에 관한 한 그들은 늘 은밀하고 치밀하고 교묘했다.
1938년 영국의 체임벌린 수상과 독일의 히틀러 등이 서명한 뮌헨회담 협정서는 오히려 제2차 세계대전 발발의 길을 터주었다. 1973년 미국과 남·북 베트남, 베트콩 4자 간에 맺은 파리 평화협정도 베트남의 공산화를 가져왔다. 지난해인 2020년 2월 카타르 도하에서 맺은 미군과 탈레반의 평화협정은 종이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인 지난 8월 아프간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의해 함락되면서 휴짓조각이 되었다. 평화를 주장하던 이상주의자들이 세력 팽창의 야심가와 독재자들의 음모에 결국은 무릎을 꿇게 된 현대사들이다.

북한을 보라.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은 어떤가?
현실주의가 ‘이상이나 관념보다는 자기가 처한 현실을 중시하는 행동 양식’이란 점에서 김정은은 냉혹한 현실주의자다.
북한의 최종적인 목적은 한반도의 완전한 사회주의 통일이지만 김정은이 헤쳐나가야 할 눈앞의 현실은 무엇인가?
우선, 자신의 통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통치 자금이 필요하고 그것을 마련하려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완화가 필수다.
둘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완화는 미국을 움직여야만 가능하다. 미국을 움직이려면 북한은 미국의 관심 대상이자 위협의 대상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핵미사일은 포기할 수 없는 수단이다. 그 핵미사일은 남북관계에서도 강력한 게임체인저(game changer다.
셋째, 대북제재 완화를 위해 한국이 미국 정부를 설득해줘야 한다. 그런 목적이라면 남북대화와 남북교류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북한 김정은의 생각은 분명하다. 위의 세 가지 현실 문제를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