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밥상 위에 차려진 역사 한 숟갈
저자 박현진
출판사 책들의정원
출판일 2018-09-25
정가 15,000원
ISBN 9791187604778
수량
프롤로그 역사를 듬뿍 얹어 한 숟갈 입에 담다

1장 기다림의 미학
김치와 묵은지 | 한국의 소울푸드를 만나다
두부 | 《삼국유사》와 함께한 시작
청국장과 낫토 | 냄새를 이기는 건강
치즈 | 아기 양이 준 선물
버섯과 멸치 | 풍요로운 가을 밥상을 위하여
샴페인 | 악마의 와인
쌀포도주 | 한국에도 ‘진짜’ 와인이 있다
막걸리 | 막걸 리가 만난 코리안 패러독스

2장 바다가 건넨 선물
주꾸미 | 조선 후기 정약전이 반한 바다의 보물
장어 | 최고의 여름 보양식은 무엇일까
민어 |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동의보감》의 칭찬
전복 | 진시황이 즐겨 먹은 바다의 보배
굴비 | 이자겸의 반란과 굴비의 상관관계
과메기 | 맛있는 기름이 뚝뚝뚝
도루묵 | 맛, 다이어트, 건강을 섭렵한 일석삼조
대방어 | 한겨울에 너무 맛있다

3장 혼자여도 다채롭다
감자 | 튀김이 전부가 아니다
고구마 | 밥 대신 고구마? 밥보다 고구마!
아보카도 | 우리가 몰랐던 슈퍼푸드
포도 | 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과일
감귤 | 손끝이 노래지도록 먹고 싶다
꽃게 | 당신이 아는 바로 그 밥도둑
홍게 | 샐러드도 좋고, 탕은 더 좋고

4장 한국의 전통 음식을 찾아서
설날 음식 | 설날에는 무엇을, 어떻게, 왜 먹을까
떡국 | 새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다
대보름 음식 | 《자산어보》가 말하는 홍어를 찾아서
비빔밥 | 제철 나물을 쓱쓱 비비는 맛
김밥 | 소풍날 엄마가 싸주신 도시락 속에는
추석 음식 | 《삼국사기》는 추석을 말한다

5장 식품의 발전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커피 | 염소를 춤추게 하다
초콜릿 | 고마워요, 콜럼버스
“역사 한 숟갈, 음식문화 두 젓갈 뜨고 보니 대한민국의 입맛을 알아버렸네!”



문화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게 되어 있고, 식품 문화도 마찬가지이다. 식품 문화사는 처음 경험에 의한 발견, 발전, 전승 그리고 다른 나라로의 전파나 모방으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일본 사람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스시, 소바 그리고 낫토 같은 음식들이 본래 한국에서 전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일본인들은 무척 놀랄 것이다. 더불어 콩의 원산지는 만주이지만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두부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면 중국인들도 놀랄 것이다.

이러한 팩트들을 일반인에게 정확하게 알려서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소개가 필요하다는 점을 저자는 잊지 않고 있었다. 시중에 출간된 음식에 관한 다양한 책들이 비과학적이면서 식품공학적인 시각에서 봤을 때 정확하지 못하다는 점도 《밥상 위에 차려진 역사 한 숟갈》의 출간 이유 중 하나이다.




대장금도 맛보지 못한 음식들의 대향연과 입으로 읽는 즐거움
“이 책 참 맛있게 잘 읽겠습니다!”




1장은 기다림이 필요한 음식들을 소개한다. 김치와 묵은지, 두부, 청국장, 낫토, 치즈, 막걸리 같은 음식들은 이름만 들어도 발효라는 단어와 함께 충분히 묵히고 기다려야 함을 알 수 있다. 2장은 바다의 음식들을 이야기한다. 주꾸미, 장어, 민어, 전복, 굴비, 과메기, 도루묵, 대방어 등을 역사와 함께 간단한 레시피로 맛있게 버무린 것이다. 3장은 재료 하나 자체로 가치가 있음을 말한다. 감자, 고구마, 아보카도, 포도, 감귤, 게 등을 자세하고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4장은 전통 음식들을 소개한다. 설날 음식 중에서도 떡국, 대보름 음식, 홍어, 비빔밥, 김밥, 추석 음식 등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5장은 식품의 발전과 발견에 관한 부분이다. 커피, 초콜릿, 라면, 설탕, 감미료, 캔, 파우치 등을 자세하고도 식품공학적인 관점에서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