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혹시 지금까지 아이에게 가짜 공부를 시킨 건 아닌가요?
PART 1 부모의 가짜 공부
Chapter 1 가짜 공부의 실상
5학년 되면 중학교 수학을 해야 한다고 누가 정했죠?
한 학기에 수많은 문제집을 푼다고 해서 다 실력으로 갈까요?
수학 선행이냐 현행 심화냐, 그것이 문제라고요?
뷔페식 학습을 하나요, 한 그릇 학습을 하나요?
학원만 믿으신다고요?―37
현장 칼럼 1 공부는 과연 아이만의 몫일까요? 부모의 공부는 없을까요?
아이 공부, 언제까지 일일이 봐주실 건가요?
아이의 미래, 부모님이 그려줄 수 있을까요?
아이 책, 부모님이 다 골라주는 게 과연 맞을까요?
『해리 포터』를 원서로 읽을 줄 알아야 영어 좀 하는 건가요?
공부하면 다 해줄게! 보상의 함정을 아세요?
현장 칼럼 2 왜 부모가 아이 친구를 찾아주려고 할까요?
Chapter 2 가짜 공부에서 벗어나는 방법
공부 문제, 맘카페 엄마 말대로 하지 마세요
트렌디한 교육 정보들, 애 잡기 딱 좋습니다
문해력은 닥치고 독서에서 시작됩니다
어른도 힘든 멀티태스킹, 아이는 불가능합니다
학습 속도가 빠를수록 좋다고요? 빠를수록 착각합니다
현장 칼럼 3 아이가 학교에서 공부 때문에 외롭지 않으려면?
학습만화라도 쥐어주고 싶은가요?
아이의 글쓰기, 부담감을 없애야 합니다
아이는 다 너를 위한 것이라는 말의 허상을 압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아이의 현재를 저당잡히지 마세요
온라인 학습은 상호작용에 한계가 있습니다
PART 2 아이의 진짜 공부
Chapter 1 진짜 공부 워밍업
아이의 공부 숨통을 열어주세요
남의 아이가 아니라 내 아이를 공부하세요
좋은 것을 더 주기보다 나쁜 것을 덜 주세요
부모의 개입이 적을수록 아이의 공부가 단단해집니다
초등 고학년이야말로 진짜 공부를 할 절호의 시기입니다
현장 칼럼 4 아이를 지도할 때 6가지 마음가짐
체력이 진짜 실력입니다
사춘기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의 정서를 망치는 공부 대신 평생 가는 공부법
항상 ‘왜’라고 의심하세요
왜 「해리포터」를 줄줄 읽고 AR 지수가 높은 게 영어를 잘하는 기준이 되었을까요?
왜 이야기책도 제대로 못 읽는 아이에게 지식책을 읽으라고 하는 걸가요?
왜 초등 5학년에는 중학교 수학 선행을 들어가야 할까요?
남들이 세운 기준을 의심하고 내 아이만을 바라보기 시작할 때 아이 공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생각들이 생겨납니다.
언제부터 『해리포터』를 원서로 읽는 아이가 부모님의 영어 학습 워너비가 되었을까요? 아이들의 독서 취향은 모두 다른데 말이죠. 다른 아이가 어떤 책을 읽었든 내 아이에게는 결코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다른 아이가 『해리포터』를 읽었다고 부러워하고 내 아이의 영어 목표를 『해리포터』를 완독하는 것으로 잡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그 아이가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는 사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습니다.
누가 어떤 책을 읽었다, 몇 권을 읽었다는 것은 양적인 비교일 뿐입니다. 모든 학습은 아이의 수준에 맞게 질적인 성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금 영어 학습에서는 양적인 성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언어를 수치화해서 아이의 능력을 쉽게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아이의 취향에 맞는 영어 독서 이력이 중요합니다. 다른 아이와 비교해서 수준이 조금 낮더라도 내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 읽기가 중요합니다. 아이의 속도와 취향도 꼭 존중해주시고요.
-본문 71-72페이지 발췌-
맘카페에서 모두가 선망하는 그 아이와 여러분의 아이는 다릅니다
맘카페에서 잘하는 아이의 공부법, 그 아이가 읽은 책, 그 아이가 푸는 문제집들이 여러분 아이에게도 맞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잘하기까지의 수많은 과정과 맥락이 생략되고 결과 위주로 담긴 그 글이 모든 것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부모님에겐 정보 제공의 원천이자 아이들에게 고통의 원인일 수도 있는 맘카페 정보를 걸러 읽고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