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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늘은 크리스마스! - 비룡소의 그림동화 302 (양장
저자 피터 스피어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21-12-15
정가 13,000원
ISBN 9788949114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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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를 넘어 함께 나누는 크리스마스 문화
처음 출간된 지 40년이 지난 『오늘은 크리스마스!』는 여전히 아마존 독자 서평에서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책.’, ‘크리스마스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책.’, ‘그림은 그대로지만 각자의 이야기로 달라지는 멋진 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그림책이다.
책을 열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 찬 마을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은행에 적힌 날짜를 통해 크리스마스까지 2주가 채 안 남았음을 알 수 있다. 마을 사람들은 크리스마스트리와 선물을 사고, 거리의 장식을 꾸미느라 여념이 없다. 만화처럼 장면 장면이 나뉘어 있어, 주인공 가족의 발자취를 따라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모습에 한껏 빠져들게 된다. 눈이 휘둥그레 해질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 풍경은 아이들이 어떤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는지 느끼게 한다. 쇼핑몰의 산타 할아버지와 가게를 가득 채운 장난감들을 구경하고 양손 가득 물건을 사고 집에 온 아이들은 크리스마스카드를 쓰기도 하고, 쿠키를 구워 이웃 어른들에게 선물한다. 맛있는 음식과 노래는 함께 나누기에 즐겁고, 아이들은 편지와 선물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나누는 법을 배운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남은 장식과 트리 등을 다 함께 정리하며 마을은 금세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끝이 아니다. 아이들은 다시 내년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거리가 가득 메워진다. 산타클로스를 기다리고 캐럴을 듣고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 역시 그대로다. 크리스마스 고전 영화들이 매년 다시 주목받듯, 지나간 시대의 크리스마스는 여러 콘텐츠로 반복되며 사라지지 않는 가치를 지닌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역시 크리스마스 저축 계좌나 나무를 직접 잘라 트리를 만드는 모습,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거나 칠면조를 구워 먹는 등 80년대 미국 크리스마스 풍경을 한껏 느껴 볼 수 있는 특별한 그림책이다.

■ 크리스마스 모든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