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부. 일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1. 나를 지켜주는 울타리, 근로계약서
1 모든 시작은 계약서 서명부터
2 서명 전에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3 교묘하게 숨겨진 독소조항 찾기
4 근로계약 Q&A
2. 저는 ‘어떤’ 노동자인가요?
1 사장도 아니고 노동자도 아닌
2 정규직 VS 비정규직
3 비정규직이라고 차별받았다면?
3. 노동조건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1 내규에 따른다=차마 알려줄 수 없다?
2 취업규칙 변경에 동의하라고요?
3 개별적 또는 집단적 노사관계
4 당신과 회사가 지켜야 할 네 가지
4. 이런 회사에 유의하세요!
1 한국형 블랙기업
2 악덕 사업주 걸러내는 법
2부. 권리는 챙기면서 일해요
1. 일한 만큼 받아야죠
1 임금명세서 해부하기
2 내 임금 계산하기
3 최저임금보다 낮으면 무효!
4 야근을 해도 월급은 그대로? 포괄임금제 논란
2. 칼퇴가 아니라 정시퇴근
1 연장근로 VS 휴일근로
2 4시간 일하면 30분 쉬어야
3. ‘일잘’은 휴식을 먹고 자란다
1 야근 대가를 휴가로, 보상휴가제
2 여름휴가? 난 가을휴가! 연차에 대한 모든 것
3 노동절은 1+1입니다
4 공휴일과 법정휴일 무엇이 다를까
4.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
1 일하다 다쳤다면 산재보험으로
2 실수라도 보호받을 수 있어요
3 산재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4 산업재해 Q&A
5. 네 잘못이 아니야
1 직장 내 성희롱 경험 있다 78.4%
2 성희롱,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면
3부. 퇴사할 땐 더 꼼꼼히!
1.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1 해고와 권고사직의 미묘한 차이
2 정당한 해고란?
3 해고에도 예의가 있다
4 부당해고를 당했다면?
2. 퇴사할 때 하더라도
1 퇴사 전 필요한 체크리스트
2 실업급여의 종류
3 구직급여 신청 및 지급 절차
3. 원래 제 돈입니다!
1 퇴직금, 언제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
2 퇴직금 중간정산? 마음대로 안 돼요
3 퇴직연금제도란?
4. 만약
“처음 일을 시작하는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청년유니온이고, 다른 하나는 일터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는 안내서인 《나를 지키는 노동법》입니다.”
_박원순(노동존중특별시장
#최저임금 Q&A (64쪽
Q: C씨는 어느 카페에서 시급 8,300원을 받고 평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주 5일 일을 했습니다. 4주간의 임금으로 총 160시간×시급 8,300원=1,328,000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주휴수당을 알게 된 C씨가 사장에게 이를 요구했으나 사장은 시급에 포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경우 최저임금 위반이 아닌가요?
A: 근로계약서에 주휴일이 어느 요일인지 명시됐다면 기본 시급에 포함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주 40시간 근로이므로 매주 8시간에 해당하는 주휴수당이 발생합니다. 4주 동안의 최저임금은 2018년도 기준으로 1,445,760원입니다. C씨가 받은 임금은 주휴수당이 포함됐어도, 시간당 임금을 계산하면 6,917원으로 최저임금 위반입니다. 즉 주휴수당을 기본시급에 포함시킬 수는 있으나 그렇게 계산된 시급은 최저임금을 준수해야 합니다. 따라서 차액에 해당하는 117,760원을 지급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근로계약서에 주휴일이 따로 명시되지 않았다면 사업주는 시급 8,300원×8시간×4주=265,600원에 해당하는 4주간의 주휴수당을 별도로 지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