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엄마도 좀! 살자 : 사춘기 자녀 때문에 미칠 것 같은 엄마의 아우성
저자 김민주
출판사 지성사
출판일 2022-01-05
정가 18,000원
ISBN 9788978894869
수량
들어가는 글

하나, 알아야 산다
알아야 산다/ 몰라서 피눈물 흘린 에미의 간증/ 사춘기는 살기 위한 몸부림이다/ 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자녀의 미래가 걱정된다고요?/ 엄마는 자존감 도둑/ 남편과 전우가 되자/ 그 친구는 제발 안 만나면 안 되니?

둘, 변해야 산다
변해야 산다/ 최고의 가치를 부여해 봤는가?/ 고래 말고 우리 아이를 춤추게 하자/ 대신 걱정해 주지 말 것/ 우리가 바라는 것을 아이도 바란다/ 담담한 척 태연한 척/ 훈육이 무서워/ 단호함? 어떻게 하는 건데?/ 속아주고 들어주고 견디며 기다리기

셋, 받아들여야 산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그래/ 너를 믿고 기다릴게/ 아직 기회가 있다, 사춘기가 지나지 않았으니까/ 필요한 만큼 도움받기/ 멀리 보내버리고 싶은가?/ 엄마가 단단해야 아이를 붙잡을 수 있다/ 사춘기는 지나간다/ 서둘러 상처를 덮으려 하다가는/ 게임과 핸드폰, 받아들이라고?

넷, 성장해야 산다
아이와 함께 한 뼘 더 성장했는가/ 꿈꾸기에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지금 내 곁에 있는 아이/ 서서히 나의 곁으로 다가오는 아이/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만드는 묘책/ 아이의 부모 말고 나 자신이 행복한가?/ 사춘기가 답이다/ 스무 살이 된 딸에게

| 부록 | 부모님들이 궁금해하는 사춘기 문제 행동
통제 불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가슴으로 전하는 아주 특별한 멘토링

“올 것이 왔다!”
자녀를 기르는 부모라면 누구나 맞게 되는 아이의 사춘기. 1904년, 미국의 심리학자인 그랜빌 스탠리 홀은 『청소년기』라는 책에서 사람들은 8~14세의 청소년 전기에 해당하는 사춘기에 많은 혼란과 갈등을 경험한다면서 이 시기를 ‘질풍노도(storm and stress의 시기’로 명명한 바 있다. 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어떤 아이는 예측 가능한(? 범위 안에서 별 무리 없이 보내지만, 어떤 아이는 전혀 상상도 못 한 방향으로 튀면서 부모를 기함하게 만든다.
이 책은 자신의 아이가 중2 말쯤, 문이나 쾅 닫고 내 일에 상관 말라는 정도의 귀여운 사춘기가 아닌, 처음부터 무단결석으로 스펙터클하게 사춘기의 문을 연 뒤 며칠 간격으로 빵빵 터지는 사건 사고들로 정신 못 차리고, 아이 앞에서도 울어가며 기나긴 ‘사춘기 터널’을 지나온 저자의 혹독했던 인생 기록이다.
저자는 아이의 행동으로 가치관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밀려오는 배신감과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막막함, 앞이 보이지 않는 숲길을 홀로 걷는 듯 두렵고 불안했던 그때의 마음이, 자녀의 사춘기를 힘겹게 겪고 있는 부모들을 보면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그들을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자신의 아이처럼 사춘기가 심하게 온 아이들이나 통제권을 벗어난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내 힘으로 어쩔 수 없을 때 무엇을 내려놓고 받아들여야 할지를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책에는 그때의 생생했던 경험과 더불어 아이와 함께 ‘사춘기 터널 지나가기’에 대한 구체적이면서도 진정성 있는 해법과 멘토링으로 가득하다.

사춘기를 겪으며 비로소 엄마가 된
‘한 뼘 더’ 성장 에세이

저자는 원래 대학에서 기악을 전공하고 20여 년간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쳤던 사람이다. 그러나 큰아이의 사춘기를 겪으며 어디에 말할 곳도 없이 힘들 때 아무리 찾아봐도 ‘통제 불가의 막 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