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신화란 무엇인가?
제2장 태초에: 우주론
제3장 올림포스 남신들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 / 아폴로 / 헤르메스 / 아레스 / 헤파이스토스
제4장 올림포스 여신들
헤라 / 헤스티아 / 데메테르 / 아르테미스 / 아프로디테 / 아테나
제5장 영웅들
헤라클레스 / 이아손과 메디아 / 테세우스와 아리아드네 / 페르세우스
제6장 트로이 전쟁
제7장 오디세우스
제8장 비극적 드라마, 오이디푸스
제9장 성전과 신탁들
제10장 디오니소스
제11장 오르피즘
제12장 엘레우시스 비교들
이 책은 Edward F. Edinger의 The Eternal Drama: The Inner Meaning of Greek Mythology를 번역한 것으로, 그리스의 신화와 서사시, 드라마, 종교제의 등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심리학적 의미에 대한 에딘거의 논의를 기술해놓은 그의 최초의 저서이다. 저명한 정신의학자이자 융(C. G Jung 심리학 이론의 대가인 에딘거는 그리스 신화를 자아 발달의 은유적 표현으로 간주하고 신화 속의 사건이나 인물 및 상황들을 인성의 발달과 관련지어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중세 연금술, 구약 및 신약, 멜빌의 ?모비 딕?, 괴테의 ?파우스트? 등을 심리학적 차원에서 접근한 저서들을 꾸준히 발표해 왔으며, 여러 연설이나 글들을 통해 융의 후기 저서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개진해 왔다. 이 책은 인간의 근원에 대한 융의 시각에 지대한 영향을 받아 그것을 새로운 응용 분야나 현실에 적용시키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다.
전체적인 내용구성을 보면, 제 1장은 신화의 본질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하였으며, 제 2장은 우주만물의 창조신화를 자아의식의 출현과 연계하여 논하였다. 제 3장과 4장은 올림포스의 남신과 여신들을 집단무의식의 원형적 존재로 규정하고 그들을 인성의 각기 다른 측면의 구현체로 분류한다. 제 5장, 6장, 7장은 헤라클레스, 페르세우스, 테세우스, 이아손, 오디세우스 등 영웅들의 탄생과 모험을 다루는데, 여기서 저자는 신화적 영웅들을 자아의 대변으로 간주하고 그들의 시련과 고난을 자아가 극복해야 할 심리적 곤경이나 혼란으로 풀이한다. 제 8장의 오이디푸스 신화는 개체화 과정의 필수 단계로서의 부친살해의 상징적 의미를 논한다. 제 9장과 10장은 아폴로 신과 디오니소스 신의 대립적 특성을 심리의 이원성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제 11장과 12장에서는 그리스의 민중종교였던 오르페우스 종교와 엘레우시스 비교에서 행해진 죽음과 부활 의식을 자기실현의 단계와 연관시켜 설명한다.
에딘거가 이 책에서 강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