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_ 여성 과학기술인의 꿈과 성숙한 사회를 위한 여정
제1장 미생물학자 문성실_ 나의 꿈은 ‘공부해서 남 주는 인생’
내가 소망했던 길, 내가 걸어온 길|미생물학 실험을 진짜 좋아한다는 자각|미생물학 연구가 중요한 이유|로타바이러스 개발의 길에 들어서다|사백신 연구의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코로나바이러스가 감기처럼 되기까지|‘여자는 과학에 약하다’라는 편견의 진실|나의 꿈은 ‘공부해서 남 주는 인생’|인류의 미래와 밀접한 미생물학의 진로들|생명과학 분야 과학자에게 필요한 덕목들
?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보내는 짧은 편지
제2장 천체물리학자 서은숙_ 그럼에도 지구는 돌고, 난 과학을 하겠다
호기심이 많아 꿈도 많았던 아이|모범생의 첫 반란, 설레는 이과 길 선택|개인보다 공동체가 우선이었던 시절의 자산|우주로 쏘아올린 벌룬|우주의 신비에 다가서는 천체물리학의 세계|관심을 정확히 표현하는 열정이 문을 열어준다|예상치 못한 시련은 소중한 성과의 시간|선배나 교수에게 나를 어필하는 기술|그럼에도 지구는 돌고, 난 과학을 하겠다|자신감, 유학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
?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보내는 짧은 편지
제3장 의생명과학자 김희용_ 자연의 신비에 도전하며 느끼는 전율, 과학자의 힘
눈부신 자연의 아름다움 끝에 놓인 과학적 관심|밤의 정적 속에서 지구 도는 소리를 듣다|유학생활의 암담함을 뚫은 발군의 실력|NIH에서 종신재직권을 받은 네 번째 여성 과학자|자연의 신비에 도전하며 느끼는 전율, 과학자의 힘|마음을 정하고 정진한다면 가능성이 열려 있는 약학|꿈을 포기하지 않는 엄마에게 주어지는 선물
?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보내는 짧은 편지
제4장 반도체공학자 나명희_ 다양한 아이디어와 가치가 합쳐져 이루는 세상
평범한 아이에게 특별한 꿈을 심어준 독서|어머니 덕분에 모든 걸 할 수 있었던 어린 시절|친구의 꿈이 물리학의 길로 데려다주다|자신감과 자기긍정이 전부였던 미국 유학생활|절실한 노력의 시간에 찾아온 소중
과학자를 꿈꾸는 여학생들에게 보내는 따듯한 목소리
과학자란 우주 혹은 자연과 인간 사이의 간극을 부단하게 좁혀가는 일을 하는 그룹이다. 그들이 개인이 아니라 그룹인 까닭은 단지 수많은 이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과학의 외연 때문만이 아니다. 과학자에 의해 그 분야의 새로운 사실들이 하나씩 증명되고 발견되고 발명되며, 그것은 인류의 새로운 지식이 되고 다음에 올 과학자의 연구에 기초가 되어줌으로써 지식을 확장해나가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우주가, 인류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저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풀어낸 글은 한 결 같이 청년들의 고민에 공명되고, 멀게만 느껴지는 꿈을 눈앞에 있듯 응원한다. 그들의 담담하지만 용기있는 목소리는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심지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 깨닫지 못한 학생, 어려운 환경과 여건으로 좌절하는 청년, 과학자를 꿈꾸지만 안개 속에 갇혀 힘겨워하는 과학도들을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멘토링이 되어준다.
유리천장 아래 더욱 빛나는 과학자들
저자들마다 인류의 문화 혹은 생존을 위한 첨단에 서 있는 과학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인 현실이 어떤 방식이든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작용했다는 고백을 한다. 저자들이 이 사회적 난관을 뚫을 수 있었던 비결은 성차별 이면의 진실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과학 하는 데 남성과 여성의 능력 차이는 없고, 다만 성에 따라 더 강하거나 약한 부분이 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결혼과 출산, 양육에 따른 책임이 여자에게 더 무겁게 부과되는 일은 부당하고 앞으로 반듯이 변화해야 하지만 자신의 학문과 연구를 향한 열정으로 그 시간을 견디고 건너갔다고 말한다. 세계적 과학자이자 엄마이기에 더욱 아름다운 저자들. 그들을 빛나게 하는 본질은 그들이 어떤 역경에도 잃지않은 ‘꿈’이다. 차세대 백신을 개발해 하루빨리 저소득층 영유아들을 구하겠다는 꿈, 인류와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 가야 할 책임이 있는 개체로서 과학 하겠다는 꿈, 다음 연구자를 위한 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