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으로>
"아이들은 엄마의 배속으로 오기 전 구름 위에서 천사나 요정, 하느님과 지내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은 세계를 빙 돌면서 단 한 사람, 멋진 여성을 찾아냅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입니다.
그리고 따뜻하고 포근한 구름 위를 떠나 이 지상으로 모험을 하러 옵니다.
엄마, 아빠에게 “사랑해요.”라는 말을 전하기 위해 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자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함입니다.
저자 : 류노스케는 어떻게 엄마를 골랐어요?
류노스케 : 전 세계를 돌아봤는데 우리 엄마가 가장 좋았어요 .
저자 : 엄마의 어떤 점이 좋았어요?
류노스케 : 음, 좋은 점이라기보다는……. 엄마가 쓸쓸해 보였는데, 내가 엄마한테 가면 외로워하지 않을 것 같아 갔어요.
저자 : 아빠와 엄마를 위해 태어나는 아기들도 많아요?
가쓰야 : 그건 잘 모르지만 사명이라든지 그런 뜻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도 적지는 않아요.
저자 : 또 어떤 사명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기가 있어요?
가쓰야 : 쓸쓸한 가족이라 내가 태어나서 즐거운 분위기로 만들겠다든지. 내가 태어남으로 해서 모두가 웃고 기쁘도록. 또, 여러 일을 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내가 태어나는 것으로 뭔가를 바꾼다든지.
저자 : 아기가 태어나는 것으로 가족이 변한다는 거예요?
가쓰야 : 다른 것도 바뀌지만 거의 가족이 달라져요.
저자 : 가족들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무언가를 새롭게 깨달아 가족이 달라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태어난다는 말이지요?
가쓰야 :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