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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컬러링 엽서북 빨강머리 앤
저자 루시 모드 몽고메리
출판사 북센스
출판일 2022-01-14
정가 15,000원
ISBN 88096555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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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풍부한 귀여운 수다쟁이 《빨강머리 앤 컬러링 엽서북》
캐나다의 여성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쓴 소설 《빨강머리 앤》은 작가의 고향인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중심으로 한 1870년대 배경의 이야기다. 초록지붕 집에 입양 온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소녀가 다정한 매슈 아저씨와 속 깊은 마릴라 아주머니를 만나서 함께 지내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는 1908년 처음 출간된 이후 11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1952년 BBC TV시리즈로 처음 방영된 후 여러 나라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1979년에는 우리가 익히 아는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현재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의 명작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행복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내 안의 영원한 소녀
100여 년 전 외진 섬에 살던 고아원 출신의 한 소녀에 대한 이야기가 현재까지도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했든지 간에 힘든 현재에 휩쓸려 슬픔에 잠기기보다 끊임없이 상상의 나래를 펼쳐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이를 쉬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재잘재잘 전달하는 앤 셜리는 잊고 있던 우리의 어린 시절을 상기시킨다. 고아 소녀의 성장소설인 《빨강머리 앤》을 읽다보면 심각한 상황에서도 곧잘 작은 유머와 행복을 찾아내 웃을 줄 알던 내 안의 한 소녀를 마주하게 된다.
《빨강머리 앤 컬러링 엽서북》은 앤 셜리가 우리에게 선사한 가장 인상적인 장면들을 아름다운 오리지널 일러스트로 고스란히 담은 엽서북이다. 매튜 아저씨와 만나 마차를 타고 벚꽃이 흩날리는 길을 지나 초록지붕 집으로 향하던 순간, 티파티에 초대한 다이애나에게 주스 대신 과실주를 대접해 취해버린 귀여운 실수, 빼빼 말라 볼품없는 아이라고 말한 린드부인에게 울며 소리치던 앤의 모습, 빨강머리라고 놀린 일로 험악한 사이가 되었던 길버트가 강물에 빠진 앤을 구하러 온 가슴 떨리는 장면 등 우리가 떠올리며 사랑하던 순간들이 온전히 담겼다. 또한 앤 셜리가 초록지붕 집에서 보낸 빛나는 사계절을 원화로 담은 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