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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하늘에 닿은 사랑 : 김기석의 시편 산책
저자 김기석
출판사 꽃자리
출판일 2022-01-12
정가 30,000원
ISBN 979118691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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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보기를 원하면
깊이 생각하라
사람이 무엇이기에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소서
나는 기적이다
하나님은 내가 받을 몫의 전부
조화로운 세상의 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단 하나의 소원
마땅히 가야할 길
주님, 일어나십시오
그들은 나를 이겨내지 못했다
깊은 물속에서
실천적 무신론자들
영광이 깃든 땅
악인의 입을 다물게 하고

영혼의 발돋움

내님의 사랑은
하늘에 닿은 사랑
아침을 기다리며
무엇으로 감사할까
늘 푸른 나무처럼
주님의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행복하십니까? 아니오, 감사합니다
우리의 노래
소원의 항구
주님을 찬양하여라
네겝땅 시냇물처럼
의인들아, 주님을 기뻐하여라
용기를 내라
주님은 거룩하시다
내 마음을 정했습니다

영혼의 디딤돌

젖 뗀 아이처럼
평화가 깃들기를!
우리를 회복시켜 주소서
기름과 이슬
괜찮습니다
평화의 집에 머물라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
주님께서 다스리신다
놀라운 그이름
어두운 후에 빛이 오며
주님이 놓으신 기초
주님께서 나와 함께계시니

영혼의 새로봄

봄빛으로 오는 말씀
말씀 등불 밝히고
말씀을 길로 삼아
말씀에 맛들이라
땅의 모습을 새롭게 하소서
그명을 땅에 보내시니
말씀이 비추는 길을 따라

영혼의 돌봄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
북돋우어 주시는 하나님
내발을 지키시는 하나님
눈여겨보시는 하나님
응답하시는 하나님
기초가 흔들릴 때
족쇄와 사슬
내가 선자리가 든든합니다
책 속으로

* 현실이 어둡다고 탄식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피조물들의 신음 소리가높아가고 있는 이 때에 하나님의 꿈을 품고 사는 이들은 세상의 흐름을 거스를 용기를 내야 한다.아직도 경제 논리가 생명의 논리를 압도하는 게 우리현실이다.야훼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던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우리 또한 우상숭배자가 되어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믿음의 사람들은 육체의 욕망,눈의 욕망, 세상 살림에 대한 자랑(요한일서 2:16에서 자꾸 멀어져야 한다.그래야 자유로워진다.문제는 사람들이 그런 욕망에 저항할 생각조차 품지 않는다는 데 있다. 싸움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세상에 길들여진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영혼의 발신음> 중에서

* “군대가 나를 치려고 에워싸도, 나는 무섭지 않네. 용사들이 나를 공격하려고 일어날지라도, 나는 하나님만 의지하려네”(시편 27:3. 하나님의 은총에 자기를 온전히 맡긴 사람의 고백이다. 하나님의 부력을 경험해 본 사람의 고백이다. 길들인 독수리와 함께 패러글라이딩(paragliding을 하는 사람을 보았다. 날개를 편 채 유영하는 독수리와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이 똑같은 바람을 타고 날았다. 그 모습이 경이로웠다. 신앙인이란 어쩌면 하나님의 바람에 몸을 맡기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뜻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하여 세상일을 도외시하고 산다는 것은 아니다. 그 바람은 때로는 지친 나그네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산들바람일 때도 있지만, 앞에 있는 장애물을 다 날려버리는 회오리바람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영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새로운 희망의 싹을 일깨우는 봄바람일 때도 있지만, 불의한 세상과 권력을 날려버리는 태풍일 때도 있다. 가깝게 느끼는 몇 분의 목사님들은 평소에는 너무나 부드럽고 따뜻하고 겸손하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불의를 질타할 때는 사자로 변한다. 두 모습 다 하나님의 사람다운 모습이다. <영혼의 파열음> 중에서

*주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를, 내가 무엇으로 다